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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무산김…무기산염 사용 적발 10건 중 9건 전남
2019년 09월 27일(금) 04:50
김양식장에서 무기염산을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10건 중 9건 꼴로 전남에서 발생했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손금주 의원(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무기염산 사용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어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적발된 건수는 총 98건으로, 전남에서만 94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외에 충남 3건, 인천 1건이 뒤를 이었다.

전남지역 적발 건수는 2016년 20건, 2017년 42건, 2018년 94건으로 3년 새 370% 급증했다.

최근 3년 동안 적발된 무기염산 사용 건수에서 전남은 전체(175건)의 89.1%(156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천해양식 김 생산량은 45만9345t(생산금액 4775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손 의원은 “무기염산은 호흡기질환, 각종 암, 피부질환 등 부작용 우려가 있어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며 “정부는 무기염산의 사용을 전면금지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촉구했다.

/백희준 기자 b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