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훼방 놓는 무안군 속셈이 뭔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공모 방식으로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무안군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로 논란이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 주도로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6자 TF를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황에서 느닷없는 공모 요구라 충격적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3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요구했다. 국가 주도로 추진해달라는 것과 광주시가 제안한 기부대 양여방식을 폐지하고 국가사업으로 전환해달라는 요구는 광주·전남 지역민 모두가 원하는 바다.
문제는 이전 후보지를 무안군으로 특정하지 말고 전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로 진행하자는 요구인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김산 군수는 “국가 주도 이전을 하면서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있다면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게 된다”고 말했는데 이제 와서 원점에서 후보지를 선정하자고 하는 속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광주시의 신뢰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6자 TF를 해법으로 제시하자 그 자리에서는 동의해 놓고 뒤늦게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무안군은 타운홀미팅에서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전하려 했는데 미처 질문을 하지 못한 것일 뿐 입장 번복은 아니라지만 온 국민이 TV로 지켜본 내용을 뒤집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더구나 국방부가 2016~2018년 전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검토를 마쳐 무안을 최적지로 선정하지 않았는가.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 민간공항을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기는 패키지 사업이다. 호남선 KTX를 무안공항으로 경유하게 한 것도 패키지 사업을 통해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국가의 큰 구상에 따른 것이다. 무안군은 민간공항은 가져가고 군공항은 안된다는 이기적인 요구를 할 것이 아니라 새 정부 6자 TF에 적극 호응하는것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3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요구했다. 국가 주도로 추진해달라는 것과 광주시가 제안한 기부대 양여방식을 폐지하고 국가사업으로 전환해달라는 요구는 광주·전남 지역민 모두가 원하는 바다.
당시 김산 군수는 “국가 주도 이전을 하면서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있다면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게 된다”고 말했는데 이제 와서 원점에서 후보지를 선정하자고 하는 속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광주시의 신뢰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6자 TF를 해법으로 제시하자 그 자리에서는 동의해 놓고 뒤늦게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 민간공항을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기는 패키지 사업이다. 호남선 KTX를 무안공항으로 경유하게 한 것도 패키지 사업을 통해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국가의 큰 구상에 따른 것이다. 무안군은 민간공항은 가져가고 군공항은 안된다는 이기적인 요구를 할 것이 아니라 새 정부 6자 TF에 적극 호응하는것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