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광주정신 - 이병열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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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 시원지요 호남의 대표 도시로 국난의 고비마다 중심에 서왔다. 조선시대 호남의병들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위대한 역할을 하였는가는 1593년 7월 16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사헌부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절상호남국가지보장(竊想湖南國家之保障)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란 글귀는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요, 만약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뜻이 피력되어 있다.
광주 금남로는 민주화 발발지로 3·15의거,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 6월항쟁, 촛불혁명, 12·3비상계엄항쟁지 등으로 유일의 대한민국 민주화 시원지다.
광주는 민주화의 도시요 민주성지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 도시, 광주가 품고있는 역사문화의 정체성과 광주정신이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버스를 타고 내리지만 광주의 버스 가운데에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버스가 있다.
바로 419번, 518번, 그리고 1187번 버스다. 이 세 노선은 단순히 사람을 실어 나르는 차량이 아니라 광주의 역사문화와 혼을 함께 싣고 달리는 버스, 곧 길을 달리는 광주정신이다.
419번 버스는 4·19혁명정신과 광주정신을 싣고 광주시내를 달린다. 1960년 4월 19일 자유와 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한 광주학생들과 시민들은 금남로와 충장로 거리에서 경찰이 최루탄 등으로 저지하였으나 거센파도를 막지못했다.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4·19기념사업회는 4·19 최초발상지(중앙초교<=>서방사거리) 거리를 지나는 419버스 운행을 광주시에 제안, 광주시는 이를 승인하고 2012년 4월 14일 기존 금남56번 버스를 ‘419번’으로 바꾸었다. 바로 이 길이 4·19영웅들이 자유와 정의를 위해 피흘리며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장소다.
이 버스는 조선대학교에서 출발해 문화전당(옛 전남도청 앞 광장), 예술의 거리, 대인시장, 광주고, 전남대 후문으로 이어진다.
그 길은 광주의 학생운동과 민주정신이 피어난 자리이기도 하다. 4·19 영웅들은 직접 419번 버스를 타고 시승행사를 갖고 고비고비 4·19격전지를 바라보면서 당시를 회상 하기도했다. 419 버스가 숭고한 4·19정신과 광주정신의 불씨를 영원히 이어가길 바란다.
광주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또 하나의 버스가 있다. 바로 518번 버스다. 518번 버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까지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군사독재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면서 많은 희생이 있었고 광주시내 외곽은 국군들로 포위 돼 있었다. 광주는 고립된 섬도시였다. 광주 5·18의 아픔과 민주화의 자부심을 싣고 달리는 버스다.
2006년 운행을 시작한 518번 버스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민주화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상징이다. 이 노선은 5·18 국립묘지와 옛 전남도청, 금남로를 지난다. 그곳은 광주시민이 피와 눈물,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리다. 518번 버스는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니라 빛고을 광주시민의 혼과 민주화를 이어주는 달리는 버스다.
대다수는 광주하면 무등산을 연상한다. 1187번 버스는 무등산 높이 1187m를 표시한다 광주를 상징하는 무등산행 버스로 민주성지를 달린다. 무등산은 광주시민의 꿈과 희망,미래를 품고있다. 2004년 광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때 18번 노선을 현재의 1187번으로 변경 운행하고 있다. 기점은 덕흥동, 종점은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이다.
달리는 광주정신 419, 518, 1187 이 세 숫자는 단순한 버스 번호가 아니다. 광주의 역사문화유산, 광주시민의 자존심, 그리고 세대를 잇는 약속이다. 버스 한 대가 도심을 달리는 동안 과거의 희생과 미래의 희망이 함께 움직인다.
광주는 늘 현재형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도시다. 419번은 자유와 정의를, 518번은 민주와 인권을, 1187번은 희망과 상생을 싣고 달린다. 419 ,518, 1187 광주 시내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정신을 싣고 달리는 버스다.
절상호남국가지보장(竊想湖南國家之保障)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란 글귀는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요, 만약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뜻이 피력되어 있다.
광주는 민주화의 도시요 민주성지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 도시, 광주가 품고있는 역사문화의 정체성과 광주정신이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버스를 타고 내리지만 광주의 버스 가운데에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버스가 있다.
419번 버스는 4·19혁명정신과 광주정신을 싣고 광주시내를 달린다. 1960년 4월 19일 자유와 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한 광주학생들과 시민들은 금남로와 충장로 거리에서 경찰이 최루탄 등으로 저지하였으나 거센파도를 막지못했다.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4·19기념사업회는 4·19 최초발상지(중앙초교<=>서방사거리) 거리를 지나는 419버스 운행을 광주시에 제안, 광주시는 이를 승인하고 2012년 4월 14일 기존 금남56번 버스를 ‘419번’으로 바꾸었다. 바로 이 길이 4·19영웅들이 자유와 정의를 위해 피흘리며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장소다.
이 버스는 조선대학교에서 출발해 문화전당(옛 전남도청 앞 광장), 예술의 거리, 대인시장, 광주고, 전남대 후문으로 이어진다.
그 길은 광주의 학생운동과 민주정신이 피어난 자리이기도 하다. 4·19 영웅들은 직접 419번 버스를 타고 시승행사를 갖고 고비고비 4·19격전지를 바라보면서 당시를 회상 하기도했다. 419 버스가 숭고한 4·19정신과 광주정신의 불씨를 영원히 이어가길 바란다.
광주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또 하나의 버스가 있다. 바로 518번 버스다. 518번 버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까지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군사독재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면서 많은 희생이 있었고 광주시내 외곽은 국군들로 포위 돼 있었다. 광주는 고립된 섬도시였다. 광주 5·18의 아픔과 민주화의 자부심을 싣고 달리는 버스다.
2006년 운행을 시작한 518번 버스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민주화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상징이다. 이 노선은 5·18 국립묘지와 옛 전남도청, 금남로를 지난다. 그곳은 광주시민이 피와 눈물,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리다. 518번 버스는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니라 빛고을 광주시민의 혼과 민주화를 이어주는 달리는 버스다.
대다수는 광주하면 무등산을 연상한다. 1187번 버스는 무등산 높이 1187m를 표시한다 광주를 상징하는 무등산행 버스로 민주성지를 달린다. 무등산은 광주시민의 꿈과 희망,미래를 품고있다. 2004년 광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때 18번 노선을 현재의 1187번으로 변경 운행하고 있다. 기점은 덕흥동, 종점은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이다.
달리는 광주정신 419, 518, 1187 이 세 숫자는 단순한 버스 번호가 아니다. 광주의 역사문화유산, 광주시민의 자존심, 그리고 세대를 잇는 약속이다. 버스 한 대가 도심을 달리는 동안 과거의 희생과 미래의 희망이 함께 움직인다.
광주는 늘 현재형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도시다. 419번은 자유와 정의를, 518번은 민주와 인권을, 1187번은 희망과 상생을 싣고 달린다. 419 ,518, 1187 광주 시내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정신을 싣고 달리는 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