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과 함께 나주를 인공태양 중심지로- 박진호 켄텍(KENTECH) 총장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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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를 넘어 그 이후를 책임질 궁극의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인공태양(핵융합) 기술의 연구와 투자가 전례 없이 활성화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을 국가 혁신성장 사업으로 지정하고 이의 일환으로 나주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를 설립했고, 켄텍은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융합은 켄텍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래 에너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해법이자 자원 고갈 걱정이 없는 최적의 대안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핵융합의 잠재력이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 시장을 폭발적으로 이끄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핵융합 스타트업에 총 누적 97.66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민간 및 공공 자금이 투자됐으며, 2025년 7월까지 최근 12개월간 약 26.4억 달러가 투자되는 등 연구와 투자가 빠르게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한국 역시 KSTAR를 통해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를 장시간 유지하는 등 핵융합 선도국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핵융합 발전의 실질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플라즈마 연구를 넘어 연료주기, 핵융합 재료, 동력변환 등 핵융합로 공학 분야의 기술 자립이 필수적이다. 핵융합로 공학 분야에 대한 현재 국내 투자 규모는 매우 미미하고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도 취약하여 국가적 공백 기술로 남아 있다.
핵융합 첨단 연구인프라의 나주 유치는 단순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 핵융합 로드맵 상 가장 취약한 고리를 해소하고 2050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의 전략적 결정이 될 것이다.
나주는 이미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국전력 본사, 켄텍,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핵심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K-에너지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핵융합로 공학 기술 개발을 위한 최적의 산학연 협력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 전남의 금속, 화학, 에너지 기업들은 이미 대규모 중공업 및 플랜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초전도 자석 구조물, 증식 블랑켓 등 초대형·초정밀 핵심 부품 제작 역량으로 직결된다.
핵융합 연구는 단순한 핵융합 및 원자력 공학자 이외에도 전기, 기계, 재료 등 공학 전 분야에 걸친 고급 인재를 필요로 하는 거대 종합 과학 분야다. 전남은 켄텍과 GIST 같은 과기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원자력공학 등 유관 전공학과 외에도 폭넓은 이공계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는 광역적 인력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됐다.
특히 켄텍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핵융합로 8대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자석 기술과 핵융합 플라즈마 가열 및 전류구동 기술 분야에서 이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켄텍은 오는 2028년까지 총 498억원이 투자되는 국가주도 대형 연구개발인 초전도자석 시험설비(SUCCEX) 사업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와 전남도는 핵융합 핵심 연구 인프라 시설 유치를 위해 최소 부지 요건을 초과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여 연구시설의 장기적·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다. 핵융합 연구의 가속화, 핵융합 연계 산업 활성화,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부지 제공을 넘어 나주시와 전남도를 대한민국과 세계 핵융합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지자체 의지의 반영이다.
나주에 유치되는 인공태양 연구인프라는 대한민국이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전략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국가적 결단이 필요한 때다. 전남 나주는 그 결실을 가장 빠르게 맺을 수 있는 최적의 준비를 마쳤다.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을 국가 혁신성장 사업으로 지정하고 이의 일환으로 나주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를 설립했고, 켄텍은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융합은 켄텍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래 에너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해법이자 자원 고갈 걱정이 없는 최적의 대안이다.
핵융합 첨단 연구인프라의 나주 유치는 단순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 핵융합 로드맵 상 가장 취약한 고리를 해소하고 2050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의 전략적 결정이 될 것이다.
나주는 이미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국전력 본사, 켄텍,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핵심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K-에너지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핵융합로 공학 기술 개발을 위한 최적의 산학연 협력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 전남의 금속, 화학, 에너지 기업들은 이미 대규모 중공업 및 플랜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초전도 자석 구조물, 증식 블랑켓 등 초대형·초정밀 핵심 부품 제작 역량으로 직결된다.
핵융합 연구는 단순한 핵융합 및 원자력 공학자 이외에도 전기, 기계, 재료 등 공학 전 분야에 걸친 고급 인재를 필요로 하는 거대 종합 과학 분야다. 전남은 켄텍과 GIST 같은 과기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원자력공학 등 유관 전공학과 외에도 폭넓은 이공계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는 광역적 인력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됐다.
특히 켄텍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핵융합로 8대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자석 기술과 핵융합 플라즈마 가열 및 전류구동 기술 분야에서 이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켄텍은 오는 2028년까지 총 498억원이 투자되는 국가주도 대형 연구개발인 초전도자석 시험설비(SUCCEX) 사업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와 전남도는 핵융합 핵심 연구 인프라 시설 유치를 위해 최소 부지 요건을 초과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여 연구시설의 장기적·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다. 핵융합 연구의 가속화, 핵융합 연계 산업 활성화,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부지 제공을 넘어 나주시와 전남도를 대한민국과 세계 핵융합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지자체 의지의 반영이다.
나주에 유치되는 인공태양 연구인프라는 대한민국이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전략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국가적 결단이 필요한 때다. 전남 나주는 그 결실을 가장 빠르게 맺을 수 있는 최적의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