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재택환자 일차의료 방문진료
전남, 시범사업 이용률 전국 꼴찌
전남 지역의 중증 재택환자 의료 접근성 위한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일차의료 의과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가 직접 환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과는 2019년 12월부터, 한의는 2021년 8월부터 시작됐다. 의과 시범사업은 올해까지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참여율이 저조했으며, 인천(26.9%), 세종(28.6%), 전북(29%) 등이 뒤이었다. 광주의 참여율은 53.1%로 전국에서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과 참여율의 경우에도 전남은 29.4%, 광주는 33.3%로 전국 평균(34.4%)을 밑돌았다.
박 의원은 의료접근성 취약지를 중심으로 중증 재택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와 달리 오히려 광역 지자체에서 참여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의과의 경우 서울·경기에 10만 5950건(61.6%), 한의과는 서울·경기·인천에 9만 2627건(38.6%)이 집중되는 식이라는 것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14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일차의료 의과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참여율이 저조했으며, 인천(26.9%), 세종(28.6%), 전북(29%) 등이 뒤이었다. 광주의 참여율은 53.1%로 전국에서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과 참여율의 경우에도 전남은 29.4%, 광주는 33.3%로 전국 평균(34.4%)을 밑돌았다.
박 의원은 의료접근성 취약지를 중심으로 중증 재택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와 달리 오히려 광역 지자체에서 참여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