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기지표 다시 악화
한국은행 6월 실물경제동향, 광주 5.5%, 전남 5.0% 감소
![]() 2025년 6월 광주·전남지역 소비 관련 지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광주·전남지역의 경기지표가 또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비와 건설투자 등을 중심으로 수요 측면은 부진했고, 전남은 생산과 수요 모든 부문에서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8로 전년 동월(96.1) 대비 5.5% 감소했다. 업태별로 백화점(-3.2%)과 대형마트(-8.5%)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광주시 대형소매점 판매액도 6월 기준 2038억원으로 전년 동월(2126억원)보다 4.1% 감소했다.
광주는 건설 투자에서도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시 6월 중 건축착공면적은 1년 전보다 87.1% 감소한 2만 2000㎡를 기록했다. 주거용과 상업용이 소폭 증가했지만, 공업용(-89.3%), 기타(-88.8%) 등이 감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전남은 생산 측면에서 화학제품(-6.6%), 기타운송장비(-22.4%) 등이 줄면서 제조업 생산이 5.0% 감소했다.
전남은 수요 측면에서도 소비, 수·출입, 건설 투자, 부동산 등 모든 지표가 부진했다.
전남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9.8로 전년 동월(86.3)에 견줘 7.5% 감소했고, 판매액은 4.1% 줄어든 615억원을 기록했다.
건설투자에서도 건축착공면적은 0.3% 감소한 33만 7000㎡를 기록했다. 주거용(-27.4%), 상업용(-0.2%)이 감소세를 견인했다.
전남의 수출은 주력 산업인 화학공업제품(-26.1%)과 석유제품(-3.9%) 등의 감소로 7.3% 줄었다. 수입도 원유 등 농·수·광산물(-11.6%)을 중심으로 9.0%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8로 전년 동월(96.1) 대비 5.5% 감소했다. 업태별로 백화점(-3.2%)과 대형마트(-8.5%)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광주는 건설 투자에서도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시 6월 중 건축착공면적은 1년 전보다 87.1% 감소한 2만 2000㎡를 기록했다. 주거용과 상업용이 소폭 증가했지만, 공업용(-89.3%), 기타(-88.8%) 등이 감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전남은 생산 측면에서 화학제품(-6.6%), 기타운송장비(-22.4%) 등이 줄면서 제조업 생산이 5.0% 감소했다.
전남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9.8로 전년 동월(86.3)에 견줘 7.5% 감소했고, 판매액은 4.1% 줄어든 615억원을 기록했다.
건설투자에서도 건축착공면적은 0.3% 감소한 33만 7000㎡를 기록했다. 주거용(-27.4%), 상업용(-0.2%)이 감소세를 견인했다.
전남의 수출은 주력 산업인 화학공업제품(-26.1%)과 석유제품(-3.9%) 등의 감소로 7.3% 줄었다. 수입도 원유 등 농·수·광산물(-11.6%)을 중심으로 9.0%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