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업장 잇단 화재…지역경제 ‘빨간불’
전남 서남권 경제의 핵심 축인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이은 지역내 대형 사업장 화재로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밖에 없다.
28일 발생한 현대삼호중공업 화재는 12시간 만에 진화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원상 복구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하계휴가 기간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공장 가동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이지만 조업 차질에 따른 피해는 물론 협력업체와 인근 상권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등 연간 40~50척의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세계 4위 규모의 조선소로 지난해 매출만 7조원을 넘겼다. 정규직 4000여명과 80여개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면 직접 고용만 1만3500여명에 달한다. 전남 서남권 제조업 종사자의 70%가 조선업 관련일 만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음식점과 카페 등 현대삼호중공업을 상대로 먹고사는 가게만 210여개가 넘는다니 골목상권의 침체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 변전소에서 발생했는데 자동소화시설이 있었지만 제 역할을 못해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 설치 조항이 아니라서 스프링클러는 없었다고 한다.
대형 사업장 화재는 지역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평소에도 화재와 같은 재난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화재 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해 다시는 이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조속한 공장 가동을 위해 회사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필요한 지원과 함께 근로자와 인근 상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
28일 발생한 현대삼호중공업 화재는 12시간 만에 진화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원상 복구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등 연간 40~50척의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세계 4위 규모의 조선소로 지난해 매출만 7조원을 넘겼다. 정규직 4000여명과 80여개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면 직접 고용만 1만3500여명에 달한다. 전남 서남권 제조업 종사자의 70%가 조선업 관련일 만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음식점과 카페 등 현대삼호중공업을 상대로 먹고사는 가게만 210여개가 넘는다니 골목상권의 침체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형 사업장 화재는 지역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평소에도 화재와 같은 재난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화재 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해 다시는 이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조속한 공장 가동을 위해 회사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필요한 지원과 함께 근로자와 인근 상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