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관중 2134명 증가…전남드래곤즈 ‘플러스 스타디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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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관중 2134명 증가…전남드래곤즈 ‘플러스 스타디움상’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1~13라운드 평가
수원삼성 평균 1만1626명, ‘풀 스타디움상’
2025년 06월 17일(화) 14:35
전남드래곤즈가 가장 높은 평균관중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K리그2 1~13라운드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전남팬들이 머플러 응원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평균 관중 2134명이 증가하면서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1~13라운드를 평가해 풀 플러스 스타디움상,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전남은 지난 시즌 평균 대비 관중수가 가장 증가한 구단에 돌아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평균 유료 관중 4043명을 기록했던 전남은 올 시즌 2134명이 증가한 6177명의 관중을 광양축구전용구장으로 불러들였다.

잔디 교체 공사로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원정 10연전’을 펼쳤던 전남은 5월 11일 성남FC와의 11라운드 경기를 통해 홈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7975명의 관중을 동원한 전남은 2-1 승리를 거두면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전남이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가면서 홈 관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K리그2 전체적인 흥행도 성공적이다.

K리그2는 지난해 90만 1699명의 누적 관중으로 단일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3라운드까지 40만 9323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삼성은 1~13라운드에서 진행된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1만1626명의 관중을 동원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

팬 친화적인 활동을 한 구단에 수여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서울이랜드의 몫이 됐다. 서울이랜드는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팬 20%)를 통해 94.4점을 받았다.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레울샵’ 개점, 팬 좌석 선택의 폭을 넓힌 ‘컴포테이블석’ 신설, 어린이날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 2위는 성남FC(89.8점), 3위는 부천FC(80.8점)다.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구단에 돌아가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FC가 받았다.

천안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은 천안도시공사의 체계적인 관리로 경기감독관 평가(50%)·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부산아이파크의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이 그 뒤를 이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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