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미용학원·목포 중앙횟집 등 백년가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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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대미용학원·목포 중앙횟집 등 백년가게 선정
중기부, 광주 5개사·전남 2개사 선정
30년 이상 지역에서 신뢰 쌓은 음식점·도소매 업체 대상
2025년 06월 15일(일) 14:55
광주에서 40년 넘게 운영중인 현대미용학원과 목포 민어요리 전문점인 중앙횟집 등이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 5개·전남 2개의 음식점·도소매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2025년 백년소상공인 100개사’에 신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백년가게’ 선정 대상은 30년 이상 한결같은 철학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과 도소매 업체 등 소상인이다.

광주에서는 동구 ‘내가본미용실’(미용업·35년), 서구 현대미용학원(미용학원·42년), 광신푸드모아(음·식료품 종합 소매업·41년), 염주명가(한식음식점·31년), 광산구 중앙식당 동곡점(꽃게장, 양념게장 제조·판매·45년)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목포시 중앙횟집(민어요리 전문점·37년), 태창유통(건어물 위탁 판매·36년)이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광주시 ‘현대미용학원’은 42년 동안 이어져온 미용학원으로 일본 야미노미용대학과 기술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선진 미용 기술을 국내에 도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총 785개 업체가 신청해 7.9 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남은 제조 업종에서 15년 이상의 숙련된 기술로 사업을 지속해 온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년소공인’에도 2개사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업체에게 소상공인 정책 자금·컨설팅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스마트상점 기술보급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 시 가점(3~5점), 우선 선정 등의 우대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단순히 오래된 곳이 아니라 품질과 신뢰, 장인정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소상공인의 자긍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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