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NC전 위닝시리즈
9개의 탈삼진 더해 5승 성공
최형우 선제 스리런 ‘결승타’
최형우 선제 스리런 ‘결승타’
![]() KIA 제임스 네일이 15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2이닝 1실점 9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6.2이닝 9K쇼를 펼친 제임스 네일이 시즌 5승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8회 만루 위기를 넘긴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으로 2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선발 네일은 6.2이닝(111구)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네일은 9개의 탈삼진까지 뽑아내면서 위력투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는 ‘최고참’ 최형우가 주인공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 균형을 깨는 한 방이 터져나왔다.
1사에서 박찬호와 위즈덤의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만들어진 2·3루. 최형우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방망이를 떠난 공은 이내 우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3점포가 됐다. 지난 5월 27일 키움전에 이어 기록된 최형우의 시즌 11호포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네일은 4·5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네일은 6회에도 안중열과 김한별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노히트노런을 이어갔다. 1회 2사 낫아웃 상태에서 박민우가 공보다 먼저 1루를 밟은 게 유일한 출루였다.
6회 2사에서 김주원의 우전안타로 노히트 행진을 중단한 네일은 권희동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첫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네일은 박민우를 2루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6회를 끝냈다.
7회초 김규성이 박민의 대타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의 연속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네일이 4-0으로 앞선 7회말에도 등판해 데이비슨을 상대로 이날 경기 9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박건우는 2루 땅볼로 잡으면서 투아웃. 그러나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투구수가 111구에 이른 네일은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준영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섰지만 초구에 대타 김휘집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네일의 성적은 6.2이닝 1실점이 됐다.
이준영이 안중열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KIA 마운드가 조상우로 교체됐다. 조상우는 오영수를 4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7회를 끝냈지만 험난한 8회를 보냈다.
조상우가 1사에서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에 몰렸다. 데이비슨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까지 기록하면서 만루위기가 찾아왔다.
조상우는 박건우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큰 고비를 넘겼고, 손아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네일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그리고 9회 마무리 정해영이 출격했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김휘집과의 승부에서 8구째 볼넷은 허용했지만 안중열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천재환의 3루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그리고 김주원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4-2의 리드를 지키고, 네일의 승리를 완성했다.
정해영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창원전적
KIA 003 000 100 - 4
N C 000 000 200 - 2
△승리투수 = 네일(5승 2패) △세이브투수 = 정해영(2승 3패 17세이브) △홀드투수 = 조상우(17홀드)
△패전투수 = 로건(3승 7패)
△홈런 = 최형우 11호(3회3점·KIA) 김휘집 7호(7회2점·NC)
△결승타 = 최형우(3회 1사 2,3루서 우월 홈런)
KIA 타이거즈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8회 만루 위기를 넘긴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으로 2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선발 네일은 6.2이닝(111구)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네일은 9개의 탈삼진까지 뽑아내면서 위력투를 선보였다.
0-0으로 맞선 3회 균형을 깨는 한 방이 터져나왔다.
1사에서 박찬호와 위즈덤의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만들어진 2·3루. 최형우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방망이를 떠난 공은 이내 우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3점포가 됐다. 지난 5월 27일 키움전에 이어 기록된 최형우의 시즌 11호포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네일은 4·5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네일은 6회에도 안중열과 김한별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노히트노런을 이어갔다. 1회 2사 낫아웃 상태에서 박민우가 공보다 먼저 1루를 밟은 게 유일한 출루였다.
7회초 김규성이 박민의 대타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의 연속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네일이 4-0으로 앞선 7회말에도 등판해 데이비슨을 상대로 이날 경기 9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박건우는 2루 땅볼로 잡으면서 투아웃. 그러나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투구수가 111구에 이른 네일은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준영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섰지만 초구에 대타 김휘집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네일의 성적은 6.2이닝 1실점이 됐다.
이준영이 안중열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KIA 마운드가 조상우로 교체됐다. 조상우는 오영수를 4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7회를 끝냈지만 험난한 8회를 보냈다.
조상우가 1사에서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에 몰렸다. 데이비슨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까지 기록하면서 만루위기가 찾아왔다.
조상우는 박건우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큰 고비를 넘겼고, 손아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네일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그리고 9회 마무리 정해영이 출격했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김휘집과의 승부에서 8구째 볼넷은 허용했지만 안중열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천재환의 3루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그리고 김주원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4-2의 리드를 지키고, 네일의 승리를 완성했다.
정해영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창원전적
KIA 003 000 100 - 4
N C 000 000 200 - 2
△승리투수 = 네일(5승 2패) △세이브투수 = 정해영(2승 3패 17세이브) △홀드투수 = 조상우(17홀드)
△패전투수 = 로건(3승 7패)
△홈런 = 최형우 11호(3회3점·KIA) 김휘집 7호(7회2점·NC)
△결승타 = 최형우(3회 1사 2,3루서 우월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