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의 온기, 도심을 잇다…‘공생공락(共生共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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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온기, 도심을 잇다…‘공생공락(共生共樂)’
오는 25일까지 '2025공예주간'
ACC 등에서 전시·체험 행사
2025년 05월 18일(일) 18:10
‘2025 공예주간’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ACC에서 진행되는 이끼볼 만들기 체험 모습.<스튜디오 연재 제공>
공예의 온기가 도심을 채운다. 예술가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들이 거리와 공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

일상 속에서 공예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2025 공예주간’이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스튜디오 연재가 기획을 맡았다.

올해 주제는 ‘공생공락(共生共樂)’. 공예를 매개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청년, 공예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 체험, 마켓, 인문학 강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예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청년 공예가 3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과 이야기를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B2에서 협업 전시와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도예가와 플로리스트가 함께 만드는 ‘흙으로부터 온 정원, 그 후 이야기’를 비롯해 청년 작가 6명의 도자기 작품전 ‘빛의 향연, 광주에서 잇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협업한 ‘청년 공예가들의 공생공락’등의 전시가 마련됐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동구 동명동의 ‘연재, 아카이브메모리즈’에서는 21일까지 한지죽 화병 만들기와 플라워 센터피스 체험을 운영하며, ACC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이끼볼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이밖에도 충장22, ACC 등 문화예술 공간에서 지역 공예가들의 전시와 마켓이 이어진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예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만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솔 스튜디오 연재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공예가들의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빛의 도시 광주에서 펼쳐지는 공예의 감성적인 세계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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