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 양궁단, 전국대회 ‘금빛 시위’
순천만배서 윤태성·김옥금·정진영 등 금메달
![]() 광주·전남 장애인 양궁 선수단이 지난달 26~28일 ‘제3회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해 활약했다. 남자 컴파운드 개인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한 윤태성(광주시청)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 제공> |
광주·전남 장애인 양궁 선수단이 ‘제3회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해 다수 입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스포츠센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도 선수단 100명을 포함해 총 200명이 참가해, 2025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윤태성(이하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남자 컴파운드 50m 1라운드 1위(338점), 50m 종합(1·2라운드 합계) 1위(674점), 개인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하며 총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홍필과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더블에서 2위(136점), 정진영과 출전한 혼성 컴파운드에서 2위(1319점)를 기록했다.
여자 W1 김옥금은 50m 1라운드 1위(312점), 50m 종합 1위(615점)를 달성했고 개인 토너먼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김옥금은 지난 9월 폐막한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여자 W1 동메달 결정전에서 테레자 브랜트로바(체코)에 122-127로 패하며 단식 4위에 그쳤다. 함께 출전했던 정진영 역시 여자 컴파운드 32강전에서 메달 도전을 마무리 했었다.
여자 컴파운드 정진영은 50m 1라운드에서 331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2라운드에서 314점을 쏘면서 종합 4위에 그쳤다.
이화숙은 여자 리커브 70m 1라운드 2위(278점), 70m 종합 1위(567점)에 올랐고 개인 토너먼트에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화숙은 김용옥과 혼성 리커브에서도 동메달을 합작했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토너먼트와 혼성경기 메달에 한해 집계된 순위에 따라 시·도 종합 2위(금1·은2·동1)를 달성했다.
안형승 광주시청 감독은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은 다가올 장애인 전국체전을 대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감사하다”며 “특히 윤태성이 이번 대회를 포함한 1~4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해온 훈련들로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2025 광주 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해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 소속 선수단의 활약도 이어졌다.
여자 리커브 장경숙(한전KDN)은 개인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광주의 이화숙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권하연(부산시청)에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남자 W1 고일석(이하 전남양궁협회)은 50m 1라운드 2위(297점), 50m 종합 2위(569점), 개인 토너먼트 2위에 올랐다.
여자 컴파운드 최미영(전남양궁협회)은 개인 토너먼트 동메달을 따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스포츠센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도 선수단 100명을 포함해 총 200명이 참가해, 2025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이어 김홍필과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더블에서 2위(136점), 정진영과 출전한 혼성 컴파운드에서 2위(1319점)를 기록했다.
여자 W1 김옥금은 50m 1라운드 1위(312점), 50m 종합 1위(615점)를 달성했고 개인 토너먼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김옥금은 지난 9월 폐막한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여자 W1 동메달 결정전에서 테레자 브랜트로바(체코)에 122-127로 패하며 단식 4위에 그쳤다. 함께 출전했던 정진영 역시 여자 컴파운드 32강전에서 메달 도전을 마무리 했었다.
이화숙은 여자 리커브 70m 1라운드 2위(278점), 70m 종합 1위(567점)에 올랐고 개인 토너먼트에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화숙은 김용옥과 혼성 리커브에서도 동메달을 합작했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토너먼트와 혼성경기 메달에 한해 집계된 순위에 따라 시·도 종합 2위(금1·은2·동1)를 달성했다.
안형승 광주시청 감독은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은 다가올 장애인 전국체전을 대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감사하다”며 “특히 윤태성이 이번 대회를 포함한 1~4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해온 훈련들로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2025 광주 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해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 소속 선수단의 활약도 이어졌다.
여자 리커브 장경숙(한전KDN)은 개인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광주의 이화숙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권하연(부산시청)에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남자 W1 고일석(이하 전남양궁협회)은 50m 1라운드 2위(297점), 50m 종합 2위(569점), 개인 토너먼트 2위에 올랐다.
여자 컴파운드 최미영(전남양궁협회)은 개인 토너먼트 동메달을 따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