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제34대 신협중앙회장 당선…득표율 38.4%
신협의 위기는 현장에서 답 찾아야…건전성·내부통제·미래먹거리로 신뢰 회복
![]()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7일 열린 ‘제34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제공> |
![]()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7일 열린 ‘제34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발표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제공> |
고 당선인은 후보 당시 ‘현장 중심’의 경영 가치관을 바탕으로 ‘매칭 충당금 펀드(가칭)’, ‘CU뱅크(가칭)’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의 경영정상화 등을 약속했던 만큼 다양한 신사업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위한 신협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고 당선인은 오는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 간 신협중앙회장 역할을 맡게 됐다.
고 당선인은 1959년 담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광주·전남 토박이다. 1993년 20명의 발기인과 함께 광주문화신협을 창립했고, 실무 책임자를 시작으로 상임이사, 이사장까지 광주문화신협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고 당선인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재무상태가 취약한 조합의 경영안정화와 신사업 등을 통한 수익 제고 등을 공약으로 발표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구체적으로 연계대출과 여신형 실적상품을 각각 연간 5조 원 규모로 집중 지원해 재무취약 조합들의 실질적인 수익 기반 회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중앙회가 조합의 대손충당금을 함께 부담하는 ‘매칭 충당금 펀드(가칭)’ 조성, 미래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신협이 공동 출자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CU뱅크(가칭)’ 설립 등 다양한 재무건전화 방안도 약속했다.
현재 신협이 운영하고 있는 ‘순회감독’ 제도를 10개 신협 단위로 묶는 ‘전담역’ 제도 도입, 여신 전문인력 1000명 양성 및 지역본부별 심사역 제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들도 경영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고 당선인은 신협 통합 멤버십 포인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업무 분야별로 인공지능(AI) 비서를 도입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혁신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도 요양병원·실버타운·각종 복지 의료사업 등 신협 복지타운 조성을 통한 수익 창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신협이 다시 현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성과 성장 기반을 함께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회는 지역 신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