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원순환지원센터, 운영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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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원순환지원센터, 운영 정상화 ‘총력’
2026 사업계획 확정…운영 3년 차 맞아 예산 2억2500만원 증액
제로웨이스트 행사·제로플라스틱 실천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 추진
2026년 01월 07일(수) 20:50
출범 첫해 예산 ‘0원’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이듬해 구인난까지 겪었던 광주시 자원순환지원센터가 올해 운영 3년 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와 사업 확장에 나선다.

7일 광주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6년 자원순환지원센터 사업계획’을 검토·확정했다.

광주시가 위탁운영하는 센터는 2024년 지정 첫해 사업비를 전혀 확보하지 못해 파행 운영 우려를 낳았고, 지난해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기간제 근로자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지연되는 등 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시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3500만원 증액한 2억 2500만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연구원(나급) 1명을 신규 채용, 총 3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예산안에는 인건비 1억 3235만원과 사업비 7763만 원 등이 포함됐다.

조직 정비와 함께 신규 사업도 대폭 늘어난다.

우선 ‘광주형 제로웨이스트 행사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에 착수한다.

지역 축제나 행사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대체품 기준과 다회용기 대여·회수 시스템 운영 등을 담은 매뉴얼을 개발하고, 향후 조례 반영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관련 산업 실태조사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그동안 파악이 어려웠던 영세 업사이클링 협동조합 등 소규모 사업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체감형 사업으로는 ‘제로플라스틱 시민 실천 프로젝트’가 신설된다.

‘플라스틱 일기’ 작성을 통해 가정 내 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감량 활동을 하는 시민실천단을 운영한다.

기존 호응이 좋았던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은 260회로 확대 운영하며, 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규 콘텐츠도 개발한다.

올해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의 위탁 운영 기간(1기)이 종료되는 해다.

센터는 지난 3년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2년의 시행착오를 딛고 올해는 예산과 인력이 보강된 만큼 광주형 자원순환 모델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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