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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객 이끈다” 담양군 관광도시화 박차
5월 열린 대나무축제 역대 최다 63만명 방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예산 709억원 확보
2023년 07월 13일(목) 18:30
담양군이 명품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는 담양호 용마루길.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남도문화 관광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남도문화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담양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콘텐츠로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초 4년 만에 개최된 대나무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더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장 등 주민소득과 연계한 향토문화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축제가 열린 엿새 동안 역대 최다인원인 63만명이 담양을 찾았고, 약 3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담양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 등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310억원에 달했다.

또 수도권 MZ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담양’과 도시재생공간을 무대로 한 ‘힙플레이스 투어’, 문화자원을 활용한 ‘아트투어’와 ‘담양에서 일주일 여행하기’, ‘SNS 여행 후기 이벤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형 관광 여행상품을 개발해 2000여명의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했다.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개관을 목표로 하는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도 조성되고 있다. 담양호 용마루길은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금성산성을 잇는 인도교를 설치하는 등 최고의 명품 산책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10년간 추진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는 70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의 1단계 사업으로 ‘담(潭)관광스테이’와 문화접목 야행공간 연출 등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을 입힌 담양읍 원도심 곳곳도 활력있는 관광거리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담주다미담 예술구는 현재 15동 30실이 입주, 청년상가와 공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주 거리 공연과 문화행사가 거리를 채우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1년 6개월의 공사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담양문화회관도 ▲공연예술 창작공간 ▲주민참여 문화창작공간 ▲전시공간 ▲문화광장 ▲대공연장이 들어섰다.

지난 4월 준공된 담빛음악당은 죽녹원과 관방제림이 조화를 이루는 추성경기장 일원에 자리잡고 대나무축제 주무대와 남도국제예술제 공연장 등 군민의 공연예술 거점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담양군은 안심식당 확대를 위해 수저집 사용과 소규모 음식점 주방 시설 개선사업, 음식관광해설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결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2023년도 음식문화개선분야 업무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의 아름다운 경관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 행복한 담양다운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