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1억 명 시대 도약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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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1억 명 시대 도약대로
2023년 03월 24일(금) 00:00
전남도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서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열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향우 등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한 총리는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남도는 연 5000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라며 ‘전남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친구야 전남 가자”를 외치기도 했다.

사실 올해는 전남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당장 오는 4월 ‘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를 필두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제104회 전국체전 등 초대형 이벤트들이 연중 펼쳐지기 때문이다. 전남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22개 시군의 개성과 매력, 맛깔난 먹을거리가 이들 이벤트와 연계될 경우 관광객 1억 명(해외 관광객 300만 명 포함) 유치 목표는 현실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이번 서울 페스티벌에서 국내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편의점 CU 및 카카오메이커스와 농수산물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민선 7기 이후 교통·숙박·편의 등 기반시설을 착실히 갖춰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제 관광은 전남의 핵심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가 되고 있다. 전남도가 명실상부한 관광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 공항 활성화, 거점 관광지 개발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전남도 역시 수도권 주민과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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