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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페퍼스 “ 컵대회서 일본 전훈 성과 보여주겠다”
13일 순천 개막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출전
김형실 감독 “선수들 정신력 향상…눈빛 달라져”
2022년 08월 12일(금) 00:00
김형실 AI페퍼스 감독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네트플레이를 지도하고 있다.
광주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AI페퍼스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첫 출전한다.

AI페퍼스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부터 28일까지 총 16일 동안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이 대회에 참가한다. AI페퍼스로서는 창단 이래 첫 출전이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프로배구대회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순천에서 다시 열린다.

13일부터 시작하는 여자부는 A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등 3개 팀이 경쟁하고, B조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 인삼공사가 겨룬다.

당초 여자부에 출전할 예정이던 일본 초청팀 히마시쓰 스프링스는 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여자부 일정이 끝난 뒤 21일 남자부가 시작하며, V리그 소속 7개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 등 8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눠 경쟁한다.

AI페퍼스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AI페퍼스는 그동안 ‘토탈 배구’를 구현하기 위해 담금질해왔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에이스는 없지만 전원이 공격에 가담하는 배구를 코트에서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AI페퍼스는 지난달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일본 V리그 소속팀 NEC레드 로켓츠의 구단 배려로, NEC의 훈련장인 NEC아레나에서 히로타 아이 등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NEC를 포함해 사이타마 아게오 메딕스, 히타치 리바레 등 일본팀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형실 감독은 “선수들이 일본 배구를 몸소 체험해보면서 정신적인 부분이 향상된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배구를 대하는 눈빛이 달라졌다”면서 “KOVO컵에서 광주시민과 팬들에게 일본 전지훈련의 효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OVO는 배구와 축제를 합친 ‘V-FESTA’를 대회 콘셉트로 정하고 3년 만의 유관중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참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컵대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야외 펍 컨셉의 푸드 존이 설치된다.

토스로 과녁에 공 집어넣기, 스파이크로 과녁 맞히기 등 남녀노소 모두 쉽게 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도 마련된다.

장내에서도 팬들이 직접 참여해 1점 배구를 펼치는 팀 단체 코트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