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면]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개선됐었다면 전원 생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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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면]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개선됐었다면 전원 생존할 수 있었다
2026년 01월 09일(금) 12:50
8일 광주일보가 입수한 국토부의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정보제공시설 구조물 개선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무안공항 내 로컬라이저 시설이 공항안전운영기준에 부합하지 않았으며, 2020년 공항 개량사업 당시 규정에 따라 정밀접근활주로 착륙대 종단에서 240m 이내에는 부러지기 쉬운 소재로 개선해야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2020년 무안공항 방위각시설 개량·교체 공사 설계용역 입찰 공고에 ‘Frangibility(부서지기 쉬움) 확보 방안 검토’를 명시해 뒀지만, 실제 공사 과정에서는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검증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지점입니다.

방위각 제공시설이 콘크리트 둔덕 없이 부러지기 쉬운 구조물로 지지돼 있었다면 항공기는 10m 높이의 보안 담장을 뚫고 지나갔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경우 좌석 위치에서의 충격량은 기체에 의해 상당 부분 흡수돼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항공기 손상 역시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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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wangju.co.kr/article.php?aid=1767871800794239006

/글·그래픽=이도경 기자 ldk6246@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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