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도 전기로…국내 첫 전기 차도선 목포 앞바다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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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도 전기로…국내 첫 전기 차도선 목포 앞바다에 떴다
전남도, 420t 규모 진수식
연안 탄소배출 획기적 저감
2022년 03월 08일(화) 19:25
전남도는 지난 4일 목포 삽진산단(유일 삽진공장)에서 국내 최초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식을 개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연안선박 탄소배출 저감에 획기적 이정표가 될 대한민국 1호 전기추진 차도선이 목포 앞바다에 떴다. 전남도가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지난 4일 목포 삽진산단 (주)유일 부두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추진선이자 세계 최초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기반의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식을 했다. 진수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조옥현 전남도의원,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유인숙 ㈜유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800kw/h 2대)을 선박에 탑재해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탄소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본격 상용화하면 선박 탄소저감 및 깨끗한 연안 대기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선박 제원은 총톤수 420t, 길이 60m로, 승객 120명과 차량 20대를 실을 수 있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68억원, 지방비 90억원, 민자 92억원 등 45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을 유치,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 성과물을 탄생시켰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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