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올 첫 기념일 특수 노린다
  전체메뉴
‘밸런타인 데이’ 올 첫 기념일 특수 노린다
향수·머그컵·딸기 내건 다양한 기획상품
성격별 선물 유형 알아보는 MBTI 마케팅도
2022년 02월 09일(수) 16:10
롯데백화점 광주점 직원이 지하 1층 베비에르 매장에서 다양한 밸런타인 데이 선물용 과자를 선보이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3000㎡ 이상 대형 점포들은 대대적인 판촉·호객행위를 자제하고 있지만 올해 첫 기념일인 ‘밸런타인 데이’(14일)를 앞두고 기획상품을 내놓거나 할인행사를 벌이며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초콜릿 등 다양한 과자 130여 종을 한데 모은 특별 행사장을 각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장에서는 구매 금액대별로 할인해주거나 기념일 인기 상품인 와인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먼저 이마트 모바일 앱에서 할인권을 내려 받은 뒤 계산대에서 제시하면 10~30% 할인율이 적용된다.

가공 초콜릿 제품과 딸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은 1000원 할인한다. 지난 한 달 동안 딸기와 초콜릿을 동시에 구매하는 비중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6~12월) 비중 2.8% 보다 3배 높다.

이외 고급 초콜릿을 2개 이상 사면 20% 추가 할인해 주거나 손가방, 열쇠고리, 장난감 카메라 등 캐릭터 상품과 함께 주는 기획 상품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엠비티아이(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별로 밸런타인 데이 선물을 주는 영상을 공개하며 관련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신세계L&B와 손잡고 호주산 디저트 와인을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모델들이 오는 16일까지 여는 ‘밸런타인 데이 스위트 페스티벌’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국내외 과장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은 밸런타인 데이 특별 행사공간을 운영한다. 점포 지하 1층 식품관에 입점한 제과점 베비에르는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자전거와 향수 등 연인끼리 나눠 쓸 수 있는 경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 데이 행사 상품을 사고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2대) 5명, 유명 향수(2개) 15명, 코닥 폴라로이드 카메라 20명 등을 준다. 행사 상품을 사면 제공되는 도장(스탬프) 3장을 모으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밸런타인 데이 수요를 잡기 위해 기획상품을 포함 300여 종의 초콜릿, 사탕 등을 내놓는다.

MZ 세대로부터 일으켜진 가상화폐 열풍을 반영한 ‘황금색 코인 모양 초콜릿’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달 16일까지 ‘밸런타인 데이 스위트 페스티벌’을 열고 고급 수입 초콜릿과 머그컵 기획상품 등 500여 종을 내놓는다.

인기 상품을 3000원 할인해 주거나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판매’도 벌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콜릿 시장 규모는 6395억원에 이른다. 국내 유통 가운데 63%는 대형마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