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호남 중심·에너지수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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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호남 중심·에너지수도 건설”
시무식 갖고 시민 행복·지역 발전 전념…대형연구시설 유치 혁신도시 시즌2 ‘총력’
2022년 01월 03일(월) 23:00
나주시는 3일 시무식을 갖고 ‘호남의 중심·에너지수도 나주’ 건설을 목표로 6대 운영 방침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2022년 임인년 시정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호남의 중심·에너지수도 나주’ 건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나주시는 3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강인규 시장 및 부시장, 국·소장, 실·과 부서장, 읍·면·동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나주시는 민선 7기 시정이 마무리되는 올해 ‘코로나19로부터 온전한 일상회복 지원’, ‘선도 정책과제 전략적 추진’, ‘상생하는 자치농업 실현’, ‘문화·예술·관광도시 위상 정립’, ‘혁신도시 시즌2 선제적 대응’, ‘지방자치시대 열린 시정 구현’ 등 6대 중점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둔 촘촘한 방역, 경제지원 인프라 구축과 선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인증 획득,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비롯한 영산강 생태복원,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마한사 복원, LG화학 나주공장 관내 이전 등 선도 정책과제는 민관의 개방적 협치와 국정과제 채택을 통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나주형 로컬푸드 인증제도 구축’, ‘농산물 제2가공센터 개소’,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더불어 침체된 농촌 활력 증진을 목표로 청년농 육성, 귀농·귀촌 인프라 확대, 농업인력 수급 활성화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사이버 나주학 자료관 구축’,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나주읍성·나주목관아·향교복원 정비’ 등 2천년 역사에 기반한 문화·예술·관광 활성화 정책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는 올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 한전 에너지 신기술연구소 개소와 더불어 초강력레이저센터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국정 방향인 ‘혁신도시 시즌2’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전라남도·16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추진 체계, 유치전략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또한 ‘시민 건강권·환경권 보장’의 확고한 입장 가운데 이해 당사자와 법·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강인규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교육장, 기관·단체장과 현충탑, 정렬사 참배 일정을 가졌다.

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지방정부가 새 출범하는 변화의 시대에 맞춰 호남의 중심, 에너지수도 나주 건설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1000여 공직자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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