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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소비 터졌다…광주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3곳 10월 매출 1000억원 돌파
해외 명품·골프 증가세 이끌어
대형마트는 2.3% 감소…전국은 5.9%↑
이마트 동광주·롯데 상무점 영업종료 영향
2021년 12월 01일(수) 18:05
광주 백화점 3곳의 10월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하며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과 이른 한파로 인한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이 2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광주 백화점 3곳은 해외 명품과 골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역 대형소매점 매출(경상금액)은 광주 1609억원·전남 694억원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9.8%(145억원)·8.2%(53억원) 증가했다.

전국 대형소매점 매출은 전년보다 14.7%(7921억원) 증가한 6조1898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율은 대전이 34.9%로 가장 높았다. 대전에는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가 들어섰다.

대전에 이어 서울(19.6%), 부산(15.6%), 경기(12.8%), 제주(12.2%), 대구(12.0%), 세종(10.3%), 광주(9.8%) 등 순이었다.

광주지역은 지난 1월 대형소매점 매출이 전년보다 8.5% 감소한 것을 끝으로 9개월 연속 증가 추세이다.

전남은 지난 9월 매출이 0.2% 감소했지만 다음 달 반등했다.

10월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는 백화점이 이끌었다. 백화점 매출 통계를 지닌 8개 시·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주 3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23.5%) 보다는 낮은 18.5%를 나타냈지만,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10월 한 달 광주 백화점 3곳의 매출은 101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158억5500만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5년 1월(739억3700만원) 이후 가장 많은 매출이다.

광주 백화점 매출은 올해 7월 708억8800만원에서 8월 692억4300만원으로 줄어든 뒤 9월 862억7200만원, 10월 1017억5700만원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전국 대형마트는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른 추위로 인한 한파용품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반면, 광주는 대형마트 2곳이 재정비를 위한 영업종료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2.3% 감소했다.

광주 대형마트 10곳의 10월 매출은 598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4억200만원) 감소했다. 전달보다는 14.7%(-103억3800만원) 줄었다. 전년 동월비 광주 대형마트 매출 감소는 석 달 연속 지속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