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박우량 신안군수“새로운 소득원 발굴, 고소득 ‘천사 섬’ 만들 것”
[2021 새해 새 설계]
망고 등 아열대 작물 농장 조성
1인당 600만원 에너지연금 지원
완성 못한 12개 뮤지엄 착공
2021년 01월 11일(월) 00:00
“새해에는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가는 길이 더 기대되는 세상을 열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일 “지난해에는 3개의 대형 태풍과 긴 장마, 코로나19까지 겹쳐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너무나 힘든 한 해였다”며 “힘든 한 해를 잘 견뎌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올해 군정 최우선 목표를 주민소득 증대로 삼아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실제 민선 7기 들어 육성한 새우양식사업이 지난해 처음으로 600억원의 생산고를 올리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개체 굴 양식을 10만평 이상 규모로 키워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커피, 레드 망고 임대농장 2.6㏊를 조성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한다.

신안 해상풍력의 가장 큰 숙제였던 어민들과의 상생협약 체결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만큼 세계 최대 단일규모 8.2GW 해상풍력과 1.8GW 태양광개발사업을 통해 군민 1인당 연간 600여만원의 연금형식의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중동의 오일은 바닥이 나도 신안의 바람은 영원하다”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해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년을 내다보는 핵심사업으로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사계절 꽃피는 천사(1004)의 섬 조성을 꼽았다.

지도 라일락공원, 비금 해당화공원, 하의 한반도 평화의 숲, 신의 춘란공원, 암태 암석공원, 장산 화이트공원 등 큰 섬 6곳과 작은 섬 13곳의 ‘1004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섬마다 특색있는 숲과 꽃을 가꿔 ‘1004섬 지방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는다.

군민들의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를 더욱 확대하고 다문화·미혼모·한 부모 및 보훈 가족 등을 위해 압해읍에 100억원 이상을 들여서 신안군 종합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어르신의 유일한 휴식공간과 소통의 장소인 경로당의 성능이 떨어진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노후한 경로당은 신축도 함께 진행해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사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급증에 따른 부족한 숙박시설과 식당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교통체증이 심한 압해읍 학교리에서 천사대교 입구까지 6㎞ 구간도 확장 포장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선정된 1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땅콩·꾸지뽕을 이용한 특화음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안군의 품격으로 떠오른 12개의 뮤지엄이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시설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아직 완성하지 못한 12개의 뮤지엄을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모두 시작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미래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이 더 기대되는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2021년 주요 사업]

▲개체 굴·아열대 작물 등 새 소득원 개발

▲군민 1인당 연 600만원 에너지연금 지원

▲섬마다 숲·꽃 가꿔 ‘1004섬 지방정원’ 지정

▲교통체증 극심 압해도로 확포장 공사

▲신안군 종합가족센터 건립

▲땅콩·꾸지뽕 이용 특화음식 개발

▲12개 뮤지엄 모두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