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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전장포항 상습 침수 벗어났다
목포해수청 50억 들여
어항부지 높이기 완료
2021년 01월 08일(금) 00:00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물양장과 어항부지 높이기 공사를 마친 국가어항 신안 전장포항. <목포해수청 제공>
국가어항이자 새우젓 전문어항인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항이 침수피해 없는 미항으로 재탄생했다.

7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50억원을 투입해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물양장·어항부지 높이기 공사를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

그동안 전장포항은 지대가 낮아 상습 침수지역이었지만 어항 부지를 약 60cm 높여 침수로 인한 어업인 불편과 걱정이 해소됐다.

기존 준설토 투기장을 정비해 어항부지에 산재한 컨테이너 등을 준설토 투기장으로 이전해 깨끗한 어항이 됐다.

공사 진행 중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조경시설,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어항 편익 시설도 조성하는 등 항내 환경을 개선해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전장포항은 1991년 1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새우젓의 60%를 생산하는 새우젓 전문 어항이다.

전장포항이 위치한 임자도는 매년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길고 넓은 대광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다.

오는 3월부터 임자도 연륙교 공사가 완공되면 차로 방문이 가능해진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깨끗한 어항으로 변한 전장포항이 어업인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