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힘내라” 조선대 교직원, 2억원 모아 ‘코로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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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억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사진>
최근 조선대 직원들은 직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9월 한달 동안 학생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2억원 가량을 모았다. 모금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감면 등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민영돈 총장, 양고승 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광원 부위원장, 김준연 총학생회장과 박한영 부회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고승 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온라인 수업과 방역활동으로 구성원 모두가 고생하고 있지만, 특히 재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연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을 기부한 직원들께 학생 대표로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선대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초부터 갑작스러운 감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부 캠페인이 전개됐다. 지난 4월 민영돈 총장과 각 실·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은 봉급의 일정액을 학생 기금으로 내놓았으며, 직원노동조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원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최근 조선대 직원들은 직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9월 한달 동안 학생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2억원 가량을 모았다. 모금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감면 등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고승 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온라인 수업과 방역활동으로 구성원 모두가 고생하고 있지만, 특히 재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연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을 기부한 직원들께 학생 대표로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