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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 혈액 부족 헌혈에 동참하자
2020년 06월 30일(화) 00:00
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이 줄어들면서 일선 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한 번도 없었던 혈액 수급 ‘주의’ 단계가 올해는 벌써 7일에 달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주의’ 단계는 1일 평균 3일치 미만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을 때를 말한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에 따라 모두 5단계로 나뉘는데 적정 수준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때다. 3일분 이상 5일분 미만일 때는 ‘관심’ 단계, 2일분 이상 3일분 미만일 때는 ‘주의’ 단계, 1일분 이상 2일분 미만일 때는 ‘경계’ 단계, 1일분 미만일 때는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혈액 보유량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헌혈량이 지난해에 비해 11%p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광주 전남의 경우 아직 5일분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그나마 사정이 좀 낫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혹시 닥칠지 모를 혈액 부족에 대비해 헌혈에 동참하는 기관 단체들이 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지역본부 1층에서, 광주광산경찰서는 광산경찰서 주차장에서 각각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가졌다. 위니아딤채도 지난 25일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광주공장에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 운동에 참여했으며,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24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혈액이 모자라면 수술에 필요한 혈액을 적시에 공급하지 못해서 수술이 지연되거나 아예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단체 헌혈이 많이 취소됐다고 한다.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