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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먹밥 정신으로 코로나 이겨내요”
문화재단 직원 등 20여명 100인분 만들어 자원봉사자에 전달
2020년 04월 09일(목) 00:00
광주문화재단은 8일 전통문화관에서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과 재단 직원들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주먹밥’ 100인분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된 이번 주먹밥 만들기는 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 이애섭·민경숙 보유자와 이은경 이수자, 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 이묘숙 사무처장, 재단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비닐장갑, 헤어캡, 페이스커버 등을 착용하고 음식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통문화관 너덜마당 여러 곳에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광주의 7대 대표음식 중 하나인 주먹밥은 ‘광주 공동체 정신’을 담은 상징적인 음식이다. 이번 주먹밥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취나물, 잔멸치, 묵은지 등의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었다.

이애섭·민경숙 보유자는 “코로나19 관련 현장에서 애쓰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어젯밤부터 정성 들여 재료를 준비했다”며 “사랑의 주먹밥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기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이 좋은 뜻을 위해 흔쾌히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