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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해남 절임배추 인기 상종가
온라인 쇼핑몰 주문량 폭주 전년비 2만 박스 늘어
2019년 11월 28일(목) 04:50
본격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냔냔이농원에서 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배추 주산지인 해남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경우 11월 초부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주문량이 6만9200여 박스(20㎏ 기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500여 박스에 비해 2만 박스 이상 늘어난 수치다.

속이 꽉찬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로 해남배추의 인기는 초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미소 입점 절임배추 농가들도 해남배추 100% 의무사용 실천을 결의하고, 지난해보다 10% 정도 상승한 선에서 절임배추 가격을 동결했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재배기간이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은 올해 1941㏊ 면적에서 가을배추를 생산, 30% 가량을 절임배추로 가공,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잇단 태풍으로 가을 배추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만큼 겨울배추(2372㏊)를 조기 출하할 예정으로 김장 물량을 충당하는데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고품질 해남배추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절임배추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남배추의 높은 인기에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우려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고, 생산기준 준수 등을 꼼꼼히 살펴 절임배추를 구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