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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솔라시도’에 자율주행차 누빈다
국토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선정
연내 12인승 순환버스 7대 운행 예정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탄력
2024년 02월 05일(월) 16:00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 기업도시 ‘솔라시도’ 8.2㎞ 구간에 12인승 자율주행 자동차 7대가 운행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예시. <해남군 제공>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연말까지 자율주행차가 운행할 수 있는 ‘스마트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8.2㎞ 구간에 대해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 실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솔라시도는 지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시티 실시계획’을 수립해오고 있다.

국비 156억원을 포함 총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스마트 기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국토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해남군, BS산업, SK증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실시계획’을 세워왔다.

해남군은 ‘미래도시 표준, 솔라시도’를 내걸고 스마트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자율주행 셔틀버스, 3차원 가상공간(메타버스) 구현, 태양광 기반 압축 쓰레기 처리,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이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8.2㎞ 구간은 국토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시범운행지구에서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솔라시도에서는 12인승 자율주행차 7대가 운행된다. 스마트 기기 앱을 활용해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자 특성에 따라 운행하는 고정노선과 거점환승센터를 통해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사용자는 맞춤형 특화 콘텐츠와 다양한 도시정보를 받게 된다. 운행을 마친 버스는 종점(거점환승센터)에서 자동 주차·충전을 한다.

해남군은 솔라시도를 자율주행차가 달리고, 태양광으로 도시가 운영되며 메타버스 관광 체험이 가능한 미래 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2089만㎡(632만평)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된다. 도시 조성에는 총사업비 1조4400억원이 들어간다.

정원도시·스마트도시·문화관광도시·건강도시를 목표로 관광·주거·일자리·의료 기능을 갖춘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는 도시개발 단계부터 설계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등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함께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