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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이렇게] 명현관 해남군수 “기회발전특구 지정·고속철 연결 등 3대 과제 역점 추진”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RE100 산업단지·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농수산물 생산기반구축 농어업 경쟁력 강화
2024년 01월 11일(목) 18:20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로 더 큰 해남의 미래가치를 키우겠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광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기 프로젝트 사업인 ‘해남군 2030 프로젝트’로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연결 등 3대 과제를 역점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해남군이 추진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은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165만㎡ 규모의 RE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명실상부 국토균형발전이 완성되는 상징으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진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 공론화되기 시작해 지역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는 2026~2035년 적용되는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시작되는 시기로, 군은 해남과 완도 노선을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여건 개선 시 제주노선 2단계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명 군수는 “장기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사업은 당장 성과보다 미래세대와 해남발전의 장기비전을 위해 준비하는 계획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발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군민, 향우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지를 모으고 해남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중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올해 본예산으로 전년 대비 104억원 증가한 8825억원을 편성해 주력산업인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2%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일 경제와 복지,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 4174억원을 확보하면서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사업, 친환경복합서비스사업,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자연재해 예방사업 등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농어업분야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에 발맞춰 전국 최대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구축과 전국 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김산업 진흥구역 조성,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주력산업인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기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특색있는 콘텐츠 확충과 함께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해남워케이션 센터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도내 최대인 112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모델 구축 등 인구감소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형 ESG 경영 확산과 함께 교육재단이 지난해 출범하면서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과 장학사업의 강화, 군민 평생교육 확대도 역점 추진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일하는 군정, 신뢰받는 군수, 잘사는 군민의 꿈을 안고 달려온 2024년,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 이룬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이어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고 대도약을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