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청정 돌김 위판 시작
고군면 원포 물양장서 첫 위판…맛·향 탁월 고가 판매
![]() 진도 청청 돌김 위판이 시작된 가운데 어가들이 고군면 원포 물양장에서 물김 위판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
진도군은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바다에서 자란 겨울철 별미 돌김이 지난 10일 고군면을 시작으로 수확과 위판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고군면 원포 물양장에서 실시된 위판에는 한 어가에서 4.9t의 물김을 위판했으며 120㎏ 한 망에 평균 22만원에 거래돼 91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올해산 첫 햇김은 고군면 일대 김 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 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고 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군의 2020년산 김 양식 규모는 1만5649㏊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24%를 차지하고 있다.
올 해는 11만4070t의 김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위판고가 134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7억원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해 11만807t을 생산, 111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김 생산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김 육·해상 채묘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무면허 불법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
이 날 고군면 원포 물양장에서 실시된 위판에는 한 어가에서 4.9t의 물김을 위판했으며 120㎏ 한 망에 평균 22만원에 거래돼 91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군의 2020년산 김 양식 규모는 1만5649㏊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24%를 차지하고 있다.
올 해는 11만4070t의 김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위판고가 134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7억원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해 11만807t을 생산, 111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김 생산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김 육·해상 채묘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무면허 불법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