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진도 소방대원 4명 ‘최범영 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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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진도 소방대원 4명 ‘최범영 봉사상’
강현석·박준범·이성기·최영숙 씨 화재진압 등 공로
2019년 09월 09일(월) 04:50
고(故) 최범영 선생의 봉사정신을 기리는 제3회 최범영 봉사상 수여식이 최근 해남소방서에서 열렸다. <사진>

최범영 봉사상은 해남 화산우체국에 입사해 명예퇴직할 때까지 우편집배원으로서 헌신한 최범영 선생의 삶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후손인 최재천 변호사와 미황사 금강스님이 중심이 되어 최범영 기념사업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각 분야에서 성실히 일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있는 직원을 선정해 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3회 수상자로는 해남소방서 강현석 소방위(해남119안전센터), 박준범 소방경(진도119안전센터), 이성기(해남읍 남성의용소방대), 최영숙(삼산면 여성의용소방대) 등 4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최근 해남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및 조기발견, 화재진압 업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봉사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더욱 더 봉사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되돌아보는 자세로 살아가겠다” 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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