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선 내준 코스피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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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선 내준 코스피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도 1100선 무너져
2026년 02월 02일(월) 18:15
새해 들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상승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로 폭삭 내려 앉았다. 코스피는 5000선을 내줬고, 코스닥도 1100선 아래로 추락했다. 미국발 ‘워시 쇼크’로 국제 금·은 가격도 급락하는 등 국내외 자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4.69p(5.26%) 내린 4949.67에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74p(1.95%) 하락한 5122.62에 출발한 뒤 지속 하락했다. 오전 중 5100선이 무너졌고, 오후에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4조원대 순매도세를 보이는 등 ‘패닉 셀링’ 현상마저 불거지며 4900대까지 내려왔다.

코스피가 장중 지속 급락 추세를 보이면서 오후 12시 31분에는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급등·급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하락세를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6.98%), 전기·전자(-6.90%), 운송장비·부품(-5.53%), 기계·장비(-5.34%) 등의 하락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조 586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5312억원, 2조 21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6.29%), SK하이닉스(-8.69%) 등 모두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2151억원, 4072억원씩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504억원 순매도하며, 전일 대비 51.08p(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

국내외 금 가격도 하락을 이어갔다. 국제 금시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신임 연준(FED) 의장으로 지목하면서 지난 31일 기준 온스당 4860달러 선으로 하루만에 5% 이상 내려앉는 등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금시세(99.99_1kg) 역시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장 대비 9.49% 급락한 1g당 22만 2850원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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