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쿼터 4배 확대…자동차 분야 인력난 해소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승인…참여 대학 3곳으로 늘려
AI 미래차·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집중…9월 학기부터 본격 유입
AI 미래차·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집중…9월 학기부터 본격 유입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시가 지역 핵심 산업인 자동차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법무부가 광주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외국인 유학생 쿼터를 기존보다 4배 늘리고 참여 대학도 3곳으로 확대 승인하면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월 7일 광주시가 요청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건의’를 최종 수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범사업 참여 대학은 기존 서영대 1곳에서 동강대, 조선이공대가 추가돼 3곳으로 늘어난다. 외국인 유학생 배정 쿼터도 60명에서 240명으로 180명 증원됐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D-2 비자)의 재정 능력 기준을 완화해 지역 대학으로의 유입을 유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정주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별 배정 인원을 살펴보면, 서영대학교는 ‘AI미래자동차과’에 가장 많은 120명 쿼터를 배정받았다.
동강대학교는 ‘AI미래자동차과’와 ‘AI미래모빌리티과’ 등 2개 학과에서 80명을, 조선이공대학교는 ‘글로벌융합학부(글로벌기계융합전공)’에서 4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확대 승인 배경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의 높은 충원율을 꼽았다.
지난해 서영대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에서 배정된 쿼터 60명 중 57명(충원율 95%)을 선발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선발된 유학생들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자 발급 시 요구되는 연간 재정 능력 기준이 기존 1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절반가량 완화된다. 또한, 참여 대학은 유학생들에게 수업료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 7~8월 중 법무부에 추천 명단을 제출하고, 9월 학기부터 유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초기 적응을 돕고, 대학별 전담 교수제를 운영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정경록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쿼터 확대는 지역 대학의 위기 극복과 자동차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27년 정식 사업 전환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이 광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1월까지 우즈베키스탄(18명), 베트남(21명), 방글라데시(12명), 중국(5명), 스리랑카(4명) 등 5개국 60명의 유학생을 유치한 바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법무부가 광주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외국인 유학생 쿼터를 기존보다 4배 늘리고 참여 대학도 3곳으로 확대 승인하면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월 7일 광주시가 요청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건의’를 최종 수용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D-2 비자)의 재정 능력 기준을 완화해 지역 대학으로의 유입을 유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정주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별 배정 인원을 살펴보면, 서영대학교는 ‘AI미래자동차과’에 가장 많은 120명 쿼터를 배정받았다.
동강대학교는 ‘AI미래자동차과’와 ‘AI미래모빌리티과’ 등 2개 학과에서 80명을, 조선이공대학교는 ‘글로벌융합학부(글로벌기계융합전공)’에서 4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영대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에서 배정된 쿼터 60명 중 57명(충원율 95%)을 선발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선발된 유학생들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자 발급 시 요구되는 연간 재정 능력 기준이 기존 1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절반가량 완화된다. 또한, 참여 대학은 유학생들에게 수업료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 7~8월 중 법무부에 추천 명단을 제출하고, 9월 학기부터 유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초기 적응을 돕고, 대학별 전담 교수제를 운영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정경록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쿼터 확대는 지역 대학의 위기 극복과 자동차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27년 정식 사업 전환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이 광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1월까지 우즈베키스탄(18명), 베트남(21명), 방글라데시(12명), 중국(5명), 스리랑카(4명) 등 5개국 60명의 유학생을 유치한 바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