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광장에 세운 약속, 2026 나눔캠페인 - 전하영 광주사랑의열매 주임
![]() |
겨울 기운이 내려앉은 5·18민주광장에 올해도 어김없이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온도탑이 세워졌다. 대형 트리 옆에서 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구조물은 단지 모금 현황을 표시하는 도구를 넘어 광주 공동체가 서로를 향해 어떤 마음을 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온도탑은 대국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생의 작품 ‘사랑은 굴뚝을 타고’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작은 온기가 굴뚝을 타고 퍼져나가는 이미지는 나눔의 의미를 소박하지만 깊게 담아낸다.
12월 1일 열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은 광주가 이어온 연대의 문화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민사회가 해마다 이어온 나눔의 의지가 다시 한 번 모이고, 오랜 시간 광주를 지탱해 온 공동체적 힘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추진 중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캠페인 목표액은 51억 2000만 원이며,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가 달성되면 온도탑은 100도를 기록하게 된다. 최근 5년간 광주는 100도를 초과 달성하며 탄탄한 지역 나눔 문화를 증명해 왔다. 이 기록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광주가 서로의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도시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읽힌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기간에 모인 성금은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관, 단체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분은 8개 분야로 이루어지는데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소통과 참여 확대 ▲문화격차 해소 등 지역의 실질적인 필요와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둔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배분체계를 통해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을 마련해 왔다.
최근 몇 년간 지역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복지 수요의 증가, 돌봄 공백, 고령화의 가속화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사회 안전망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시민 참여는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사랑의온도탑 앞에 놓이는 한 사람의 마음, 작지만 진심 어린 기부는 사회복지 현장의 빈틈을 메우는 힘이 된다.
광주의 나눔은 언제나 시민 한 사람, 한 조직의 선택에서 출발해 도시 전체의 변화로 이어져 왔다. 5·18민주광장의 한가운데에서 온도탑의 수은주가 오르는 모습은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향해 내미는 손길의 높이가 얼마나 닿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광주의 겨울이 더 따뜻하고, 복지의 사각지대가 줄어들며, 이웃의 삶이 더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나눔은 크고 작은 선택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 품격을 보여주는 실천이 된다.
사랑의온도탑은 오늘도 광장 한가운데에서 빛을 밝히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온기가 지역 전반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통로를 더욱 단단하게 이어갈 것이다. 그 빛이 100도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시민의 마음이 모이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연대가 다시 한 번 광주의 겨울을 지켜내길 바라며 이 캠페인이 지역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확실한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12월 1일 열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은 광주가 이어온 연대의 문화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민사회가 해마다 이어온 나눔의 의지가 다시 한 번 모이고, 오랜 시간 광주를 지탱해 온 공동체적 힘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추진 중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캠페인 목표액은 51억 2000만 원이며,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가 달성되면 온도탑은 100도를 기록하게 된다. 최근 5년간 광주는 100도를 초과 달성하며 탄탄한 지역 나눔 문화를 증명해 왔다. 이 기록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광주가 서로의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도시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읽힌다.
최근 몇 년간 지역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복지 수요의 증가, 돌봄 공백, 고령화의 가속화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사회 안전망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시민 참여는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사랑의온도탑 앞에 놓이는 한 사람의 마음, 작지만 진심 어린 기부는 사회복지 현장의 빈틈을 메우는 힘이 된다.
광주의 나눔은 언제나 시민 한 사람, 한 조직의 선택에서 출발해 도시 전체의 변화로 이어져 왔다. 5·18민주광장의 한가운데에서 온도탑의 수은주가 오르는 모습은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향해 내미는 손길의 높이가 얼마나 닿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광주의 겨울이 더 따뜻하고, 복지의 사각지대가 줄어들며, 이웃의 삶이 더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나눔은 크고 작은 선택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 품격을 보여주는 실천이 된다.
사랑의온도탑은 오늘도 광장 한가운데에서 빛을 밝히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온기가 지역 전반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통로를 더욱 단단하게 이어갈 것이다. 그 빛이 100도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시민의 마음이 모이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연대가 다시 한 번 광주의 겨울을 지켜내길 바라며 이 캠페인이 지역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확실한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