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숨통 트일까…정부, 계절근로제 확대
전남 20개 농협 등 참여…기숙사 확대 등 일손 지원 강화
논부터 밭, 바다까지 농·어민들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광주일보 12월 15일 7면 등>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가 공공형 계절근로제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뒤, 농가의 신청을 받아 소정의 이용료를 받고 일(日)단위로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지방 정부와 분담해 전담 인력 운영, 인력 운송, 통역 인건비, 숙소 비용 등으로 농협 한 곳 당 1억원씩 지원한다.
이번에는 전국 151곳의 농협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농림부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30곳의 농협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2022년 5곳에서 2023년 19곳, 2024년 70곳, 2025년 90곳 등 매년 늘고 있다.
전남 지역에는 20곳의 지역 농협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강진 강진한들농협·도암농협, 고흥 팔영농협·풍양농협·흥양농협, 곡성 곡성농협·석곡농협·옥과농협, 나주 금천농협·나주배원예농협, 무안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순천 순천농협, 영암 금정농협·월출산농협, 장흥 관산농협, 진도 선진농협, 해남 땅끝농협·문내농협·황산농협, 화순 도곡농협 등이다.
농림부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공공기숙사 건립 지원(지원금 각 24억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담양·무안·영암·해남을 비롯,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인데, 오는 2028년까지 35곳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농림부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이 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뒤, 농가의 신청을 받아 소정의 이용료를 받고 일(日)단위로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지방 정부와 분담해 전담 인력 운영, 인력 운송, 통역 인건비, 숙소 비용 등으로 농협 한 곳 당 1억원씩 지원한다.
전남 지역에는 20곳의 지역 농협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강진 강진한들농협·도암농협, 고흥 팔영농협·풍양농협·흥양농협, 곡성 곡성농협·석곡농협·옥과농협, 나주 금천농협·나주배원예농협, 무안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순천 순천농협, 영암 금정농협·월출산농협, 장흥 관산농협, 진도 선진농협, 해남 땅끝농협·문내농협·황산농협, 화순 도곡농협 등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이 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