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뛰나-구례군수] 구례, 입지자 10명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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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누가 뛰나-구례군수] 구례, 입지자 10명 불꽃 경쟁
김순호, 현직 프리미엄 업고 3선 도전 할 듯
전·현직 도·군의원 등 민주당 8명 출사표
민주 경선 패배자들 행보 선거 영향 촉각
2025년 11월 02일(일) 21:20
내년 6월 치러지는 구례군수 선거를 앞두고 현직 군수를 포함해 10명의 입지자가 거론되고 있다.

구례는 주민 수 2만 5000여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작은 도시이지만, 선거 열기만큼은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앞선 8번의 구례군수 선거는 민주당 계열 후보가 7번 승리했을 정도로 민주당 옷을 입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경선(공천) 결과가 선거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구례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로는 8명이 거론된다.

현직 김순호(63) 군수는 재선 구례군수로 사실상 3선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을 할 만큼 지역 내 탄탄한 지지층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되며, 유권자들로부터 3선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택(58) 더불어민주당 구례군지역위원회 자문위원장도 유력한 출마 후보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도·군의원들도 출마 채비를 마쳤다.

전남도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장길선(64) 구례군의회 의장과 재선 전남도의원인 이현창(55) 의원도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상원(54) 구례군의원, 박인환(75), 전 구례군의장, 문정현(59) 구례군체육회장, 홍봉만(55) 더민주혁신위원회 구례군 공동대표도 출마가 예상된다.

조국혁신당 후보자로는 이창호(62) 구례군의원, 정양조(61) 전 구례군 사무관은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례군수 선거는 민주당 경선이 가장 큰 관심사다. 김순호 현 군수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또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자들의 행보도 최종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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