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거센 돌풍…‘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도 잡았다
3-0 완승…2연승 달리며 깜짝 선두
새 외인 조이·시마무라 공격력 폭발
새 외인 조이·시마무라 공격력 폭발
![]()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AI페퍼스가 이한비(오른쪽)가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연승을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AI페퍼스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9)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창단 후 첫 셧아웃 승리를 장식했던 페퍼스는 기세를 이어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페퍼스는 강적들을 상대로 연달아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페퍼스(승점 8·3승 1패)는 여자부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도로공사(승점 8·3승 1패)와 승점이 같지만 페퍼스가 세트득실률에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페퍼스의 세트득실률은 2.000, 한국도로공사는 1.375을 기록하고 있다.
앞선 현대건설전에서 21점을 성공한 ‘신 에이스’ 박은서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던 페퍼스는 이번에는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가동하면서 승리를 불렀다.
페퍼스의 새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은 무릎 힘줄 부상으로 앞선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페퍼스는 팽팽한 1세트 승부에서 조이를 투입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정아의 오픈과 조이의 백어택 등으로 연달아 득점을 만든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득점으로 25-19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페퍼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11-12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시마무라의 매서운 공세를 앞세워 다시 승기를 잡았다. 박은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페퍼스는 두 번째 세트도 25-18로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의 반격이 이뤄졌다. 레베카 라셈과 이다현의 속공으로 9-5, 4점 차로 흥국생명이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아와 조이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8연속 득점으로 폭발력을 과시한 페퍼스는 조이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도 25-19 승리로 장식했다.
조이가 45.46%의 공격 성공율과 함께 16득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시마무라는 13점을 성공하면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한비도 13점, 박정아는 10득점을 만들면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이 10점(공격 성공률 24.39%)에 그치면서 3연패(승점 5·1승 4패)에 빠졌다.
한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고질적인 ‘뒷심’ 싸움 약점을 지운 페퍼스는 안방에서 3연승을 노린다.
페퍼스는 6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상대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AI페퍼스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9)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창단 후 첫 셧아웃 승리를 장식했던 페퍼스는 기세를 이어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페퍼스(승점 8·3승 1패)는 여자부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도로공사(승점 8·3승 1패)와 승점이 같지만 페퍼스가 세트득실률에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페퍼스의 세트득실률은 2.000, 한국도로공사는 1.375을 기록하고 있다.
앞선 현대건설전에서 21점을 성공한 ‘신 에이스’ 박은서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던 페퍼스는 이번에는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가동하면서 승리를 불렀다.
페퍼스는 팽팽한 1세트 승부에서 조이를 투입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정아의 오픈과 조이의 백어택 등으로 연달아 득점을 만든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득점으로 25-19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페퍼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11-12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시마무라의 매서운 공세를 앞세워 다시 승기를 잡았다. 박은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페퍼스는 두 번째 세트도 25-18로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의 반격이 이뤄졌다. 레베카 라셈과 이다현의 속공으로 9-5, 4점 차로 흥국생명이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아와 조이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8연속 득점으로 폭발력을 과시한 페퍼스는 조이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도 25-19 승리로 장식했다.
조이가 45.46%의 공격 성공율과 함께 16득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시마무라는 13점을 성공하면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한비도 13점, 박정아는 10득점을 만들면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이 10점(공격 성공률 24.39%)에 그치면서 3연패(승점 5·1승 4패)에 빠졌다.
한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고질적인 ‘뒷심’ 싸움 약점을 지운 페퍼스는 안방에서 3연승을 노린다.
페퍼스는 6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상대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