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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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만족
297개 읍·면·동 4800명 활동…성과 조사, 4점 만점에 3.63점
2025년 09월 09일(화) 21:25
전남도가 대표적 복지 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대한 지역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9년 출범한 이래 전남지역 297개 읍·면·동에서 4800여 명이 기동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도 6월까지 전남도민의 28%에 해당하는 25만 6000가구를 지원하며 지역 복지안전망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잡았다.

전남도는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성화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활성화 방안 및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이 나서 공무원, 기동대원, 주민 등 2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지기동대 운영 현황과 성과를 묻는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결과를 중간 발표 형태로 공개했다.

기동대원 활동 만족도는 4점 만점에 3.63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응답자의 89.4%는 앞으로도 복지기동대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복지기동대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제안 사업으로 동행서비스(21.6%)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18.1%)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기동대원들은 또 ‘복지기동대 사업 전반에 관한 교육’을 가장 원한다고 응답해 앞으로 활동의 전문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체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전문가 자문을 거쳐 11월 최종보고회에서 복지기동대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을 발굴, 확대하면서 도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 전국으로 복지기동대가 확산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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