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갑니다”…광주투어버스 오늘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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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갑니다”…광주투어버스 오늘부터 운행
광주송정역·기아챔필 등 12곳…1일 탑승권 도입
2025년 09월 01일(월) 00:00
 광주시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의 발이 되어줄 ‘광주투어버스’를 운행한다.

 ‘광주투어버스’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를 적용한 관광형 버스로,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정류장을 선택해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와 원하는 거점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이다.

운행 구간은 광주송정역(KTX), 유스퀘어버스터미널, 농성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비엔날레,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서창감성조망대, 기아챔피언스필드, 대인시장, 광주국제양궁장 등 12개 주요 지점이다.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을 비롯해 서창감성조망대와 대인시장까지 노선을 확대해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를 폭넓게 연계한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교통거점에서 행사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IA타이거즈 홈경기 날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와 유스퀘어·농성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별도로 운행해 원정 관람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KIA 홈경기 날에는 밤 10시 30분까지 연장된다.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으로, 모바일 결제와 단말기 태그 방식 모두 가능하다.

단말기로 결제할 경우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지원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 1일권(3000원)도 도입돼 24시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으나 환승은 불가능하다.

이용 안내와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홈페이지 ‘오매광주’와 광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은 28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투어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디자인비엔날레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도시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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