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대 최대치 국비 3조6616억 확보…AI·문화·SOC 핵심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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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역대 최대치 국비 3조6616억 확보…AI·문화·SOC 핵심사업 청신호
전년 대비 3372억 증액, AI 2단계·3대 문화시설·도시철도 등
2025년 08월 29일(금) 11:33
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광주시청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확보한 광주지역 예산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6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3372억 원 늘어난 수치로, AI 2단계 사업과 3대 국가 문화시설, 도시철도 2호선 등 미래 성장동력과 현안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게 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 국비는 전년도 3조3244억 원보다 10.1% 증액된 3조6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회 최종 확정액(3조3858억 원)보다도 2758억 원 많은 금액으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8.1%를 웃도는 성과다.

이번 예산안에는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AI 2단계 사업이 반영돼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AX 실증밸리 조성에 240억 원,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에 10억 원이 배정됐으며,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2억 원, 인공지능 맞춤형 뷰티기기 고도화 지원 10억 원, 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26억8000만 원, 미래차 전장 핵심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2억9000만 원 등도 포함됐다. 광주는 이를 통해 모빌리티와 에너지 전환,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 생활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문화 분야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가 유치를 추진해온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5억 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 10억 원, 국회도서관 분관 1억5000만 원 등 3대 국가 문화시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모두 반영됐다.

이와 함께 비엔날레전시관 건립 55억 원,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45억 원, 첨단실감 콘텐츠 테마파크 5억 원, 양림 근대역사문화벨트 6억 원, 충장창의문화복합공간 9억 원, 어린이 아트사이언스파크 2억 원 등이 확보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역시 전년보다 36억 원 늘어난 208억 원이 배정되면서 문화중심도시 도약 기반을 강화했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비가 전년 대비 267억 원 늘어난 1665억 원으로 책정됐고,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 238억 원,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1672억 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668억 원 등 주요 교통망 예산도 반영됐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 15억 원,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 7억5000만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19억5000만 원 등 지역 현안사업도 함께 포함됐다.

돌봄과 안전 분야도 강화됐다.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 17억4000만 원,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 35억 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875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21억 원, 다함께 돌봄센터 24억5000만 원, 전남대 미래형 스마트병원 신축 1억3000만 원이 확보됐다. 특히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하수도 사업은 전년보다 225억 원 늘어난 636억 원, 가뭄 대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처음으로 51억6000만 원이 반영됐다.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에도 64억 원이 배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모빌리티·문화 등 미래 먹거리와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대거 포함된 성과”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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