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구간 ‘복공판 단차’ 없애고 혼란 구간 정리한다
광주시,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TF’ 본격 가동
교통체증 유발·운전자 보행자 안전 위협 공사구간 30일 내 손보기로
교통체증 유발·운전자 보행자 안전 위협 공사구간 30일 내 손보기로
![]() 9일 광주시 북구 필문대로 광주교대 앞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기울어진 도로 위를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 복공판이 설치된 도로의 단차가 매우 큰데다 포장 상태도 엉망이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
광주시가 교통체증을 발생시키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광주 도시철도 공사 구간의 위협 요소를 30일 안에 손보기로 했다.
기울어진 복공판, 도로 단차, 불규칙하게 포장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고, 운전자를 혼란 스럽게 만든 차선도 새롭게 도색한다는 것이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태스크포스’(TF)는 30일 동안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선다.
TF는 장기화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려진 전담팀이다.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TF는 지난8일 4개 실 및 본부, 9개 부서와 함께 첫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복공판(覆工板)을 가장 먼저 정비하기로 했다. 이는 도시철도 공사현장 위로 차량이나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임시로 깔아두는 철판으로,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이에 광주시는 공사구간 복공판과 인접도로의 단차나 기울어진 복공판, 울퉁불퉁한 포장도로로 인해 교통 불편과 차량 손상,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재포장 작업을 진행한다.
실제 이날 광주시가 방문한 금호지구 일부 구간에서는 20㎝ 단차가 확인되기도 했다.
우선 민원 접수가 많은 금호지구, 광주교대~서방사거리 주변, 회재로(원광대병원사거리~주월교차로), 조선대 인근 등 4개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개 공구(1공구 3개·2공구14개·3공구6개·4공구 10개·5공구 25개·6공구 21개) 중 79개 구간 총 15㎞의 도로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1공구는 상무중앙로 한국은행 주변, 상무중앙로 BYC빌딩 주변, 상무중앙로 상무역 주변이며, 2공구는 중앙공원~월드컵사거리, 운천저수지~금호지구입구사거리, 금호지구입구사거리~금호시영1단지, 금호시영1단지~풍금사거리, 풍금사거리~중앙공원 등이다.
3공구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꽃차원삼거리, 꽃차원삼거리~풍암호수사거리, 대주아파트 삼거리 부근, 대주아파트삼거리~원광대병원사거리, 원광대병원 사거리 부근, 주월파출소 사거리등에서 재포장 공사가 진행된다.
4공구는 무등시장(주월동)~주월교차로, 신우아파트(백운동)~주월교차로 , 주월교차로(백운동)~백운광장, 남광주농협(봉선동)~명지로드힐 구간이다.
5공구는 천변우로 주변, 살레시오사거리 주변, 동계천로사거리 주변, 지산사거리 주변, 조대사거리 부근 등이 대상이다. 6공구에서는 산수오거리~산수교회, 산수동 반디주유소~산수오거리, 풍향동 백림약국~광주농협풍향점, 광주교대융합관 앞~광주교대 정문, 계림동 금호타운아파트주변~광주북구청소년경찰학교, 서방사거리 인근, 중흥동 광주역 주변등이다.
공사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공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최근까지 지하에서 발생한 대량의 암석과 지장물 등을 제거하는 공정을 진행함에 따라 단차 등을 줄이는 작업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공사 전 구간에서 지하에 매립된 암석과 지장물을 모두 철거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이와함께 잦은 차로 변경과정에서 덜 지워진 노면표지가 다시 나타나는 차선 혼선을 해결하기 위해 교차로 구간을 중심으로 차선, 유도선 도색작업을 시행한다.
또 버스 정류장 주변공사시 보도구간 점유로 보행공간이 줄어드는 문제와 안전시설물 설치 불량에 따라 보행로, 횡단보도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도로철도 2호선 공사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전담팀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불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난공사 구간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7공구(전남대∼오치초교)와 10공구(OB맥주공장∼양산지구 사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보완 설계 중이며 공법을 확정해 올해 연말내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기울어진 복공판, 도로 단차, 불규칙하게 포장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고, 운전자를 혼란 스럽게 만든 차선도 새롭게 도색한다는 것이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태스크포스’(TF)는 30일 동안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선다.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TF는 지난8일 4개 실 및 본부, 9개 부서와 함께 첫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복공판(覆工板)을 가장 먼저 정비하기로 했다. 이는 도시철도 공사현장 위로 차량이나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임시로 깔아두는 철판으로,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이에 광주시는 공사구간 복공판과 인접도로의 단차나 기울어진 복공판, 울퉁불퉁한 포장도로로 인해 교통 불편과 차량 손상,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재포장 작업을 진행한다.
우선 민원 접수가 많은 금호지구, 광주교대~서방사거리 주변, 회재로(원광대병원사거리~주월교차로), 조선대 인근 등 4개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개 공구(1공구 3개·2공구14개·3공구6개·4공구 10개·5공구 25개·6공구 21개) 중 79개 구간 총 15㎞의 도로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1공구는 상무중앙로 한국은행 주변, 상무중앙로 BYC빌딩 주변, 상무중앙로 상무역 주변이며, 2공구는 중앙공원~월드컵사거리, 운천저수지~금호지구입구사거리, 금호지구입구사거리~금호시영1단지, 금호시영1단지~풍금사거리, 풍금사거리~중앙공원 등이다.
3공구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꽃차원삼거리, 꽃차원삼거리~풍암호수사거리, 대주아파트 삼거리 부근, 대주아파트삼거리~원광대병원사거리, 원광대병원 사거리 부근, 주월파출소 사거리등에서 재포장 공사가 진행된다.
4공구는 무등시장(주월동)~주월교차로, 신우아파트(백운동)~주월교차로 , 주월교차로(백운동)~백운광장, 남광주농협(봉선동)~명지로드힐 구간이다.
5공구는 천변우로 주변, 살레시오사거리 주변, 동계천로사거리 주변, 지산사거리 주변, 조대사거리 부근 등이 대상이다. 6공구에서는 산수오거리~산수교회, 산수동 반디주유소~산수오거리, 풍향동 백림약국~광주농협풍향점, 광주교대융합관 앞~광주교대 정문, 계림동 금호타운아파트주변~광주북구청소년경찰학교, 서방사거리 인근, 중흥동 광주역 주변등이다.
공사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공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최근까지 지하에서 발생한 대량의 암석과 지장물 등을 제거하는 공정을 진행함에 따라 단차 등을 줄이는 작업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공사 전 구간에서 지하에 매립된 암석과 지장물을 모두 철거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이와함께 잦은 차로 변경과정에서 덜 지워진 노면표지가 다시 나타나는 차선 혼선을 해결하기 위해 교차로 구간을 중심으로 차선, 유도선 도색작업을 시행한다.
또 버스 정류장 주변공사시 보도구간 점유로 보행공간이 줄어드는 문제와 안전시설물 설치 불량에 따라 보행로, 횡단보도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도로철도 2호선 공사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전담팀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불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난공사 구간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7공구(전남대∼오치초교)와 10공구(OB맥주공장∼양산지구 사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보완 설계 중이며 공법을 확정해 올해 연말내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