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보지 않은 어촌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촌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예비 귀어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 13기 전남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어학교는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업 입문 교육 프로그램. 만 18세 이상부터 만 65세 까지 귀어하고 싶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7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우편·이메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청 및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되면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8주 간 강진지원을 비롯, 실습 어가에서 현장체류형 실습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수료자들에게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 수수료 일부 감면 및 귀어 후 귀어 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예비 귀어인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