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황택의 ‘배구 연봉킹’…KOVO 25-26시즌 선수 등록 완료
남자부 111명·여자부 104명 등록
양효진·강소휘 8억원 여자부 ‘보수 1위’
14명 등록 페퍼스, 박정아 7억7500만원
양효진·강소휘 8억원 여자부 ‘보수 1위’
14명 등록 페퍼스, 박정아 7억7500만원
![]() 2025-2026 시즌 남녀 선수등록현황. <KOVO 제공> |
KB손해보험 황택의가 5년 만에 남자부 ‘연봉킹’ 자리를 되찾았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보수 1위’가 됐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30일 2025-2026시즌 선수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FA 이적생 고예림을 포함해 14명을 등록했다. 팀 최고 보수 타이틀은 박정아가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7개 구단 총 111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대한항공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KB손해보험 17명, 현대캐피탈 16명, 우리카드 16명, 삼성화재 15명, OK저축은행 15명, 한국전력 13명 순이다.
여자부에서는 7개 구단 총 104명의 선수가 새 시즌을 맞는다.
구단 별로는 흥국생명 18명, 정관장 15명, IBK기업은행 15명, GS칼텍스 15명, 현대건설 14명, 페퍼저축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이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 3400만원으로 2024-2025시즌 2억 2300만원보다 110만원 증가했다.
남자부에서 가장 보수가 높은 선수는 KB손해보험 황택의이다. 그는 연봉 9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12억원을 받으면서 2020-2021시즌(7억 3000만원)에 이어 5년 만에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1위였던 대한항공 한선수는 지난 시즌과 같은 10억 8000만원(연봉 7억 5000만원·옵션 3억 3000만원)으로 2위다.
FA이적으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임성진이 총액 8억 5000만원(연봉 6억 5000만원·옵션 2억원), 대한항공 정지석이 8억 2000만원(연봉 6억원·옵션 2억 2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연봉 8억원)과 KB손해보험 나경복(연봉 6억원·옵션 2억원)은 나란히 8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또 대한항공 곽승석(총액 6억 1000만원, 연봉 4억원·옵션 2억1000만원), 현대캐피탈 박경민·최민호 (이상 총액 6억원, 연봉 5억원·옵션 1억원)가 남자부 보수 ‘TOP10’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 6300만원으로 지난 시즌 평균 보수 (1억 6100만원)보다 200만원 증가했다.
‘배구 황제’ 김연경이 떠난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보수 1위 자리를 차지가 됐다. 두 사람은 각각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8억원을 수령한다.
양효진은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현대건설과 총액 8억원에 FA 잔류 계약을 하면서 연봉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시즌보다 연봉과 옵션이 각각 1억원씩 올랐다.
지난해 김연경과 보수 총액 공동 1위였던 강소휘는 이번 시즌에는 양효진과 나란히 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총액 7억 7500만원(연봉 4억 7500만원, 옵션 3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이소영이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2억 5000만원), 현대건설 정지윤이 6억 5000만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2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들 외에 여자부 보수 ‘TOP10’명단에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총액 5억 5000만원, 연봉 4억4000만원·옵션 1억 1000만원), 흥국생명 이다현(총액 5억 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옵션 2억원), 정관장 염혜선(총액 4억5000만원, 연봉 4억2000만원·옵션 3000만원), IBK기업은행 이주아(총액 4억 210만원, 연봉 3억 3000만원·7210만원), 현대건설 김연견(연봉 4억원)이 포함됐다.
2025-2026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0.1억원과 옵션캡 16억원인 총 56.1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여자부에 적용되는 보수는 샐러리캡 21억원,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류선아 등 28명(남자부 12명·여자부 16명)이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이들은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30일 2025-2026시즌 선수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FA 이적생 고예림을 포함해 14명을 등록했다. 팀 최고 보수 타이틀은 박정아가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KB손해보험 17명, 현대캐피탈 16명, 우리카드 16명, 삼성화재 15명, OK저축은행 15명, 한국전력 13명 순이다.
여자부에서는 7개 구단 총 104명의 선수가 새 시즌을 맞는다.
구단 별로는 흥국생명 18명, 정관장 15명, IBK기업은행 15명, GS칼텍스 15명, 현대건설 14명, 페퍼저축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이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 3400만원으로 2024-2025시즌 2억 2300만원보다 110만원 증가했다.
지난 시즌 1위였던 대한항공 한선수는 지난 시즌과 같은 10억 8000만원(연봉 7억 5000만원·옵션 3억 3000만원)으로 2위다.
FA이적으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임성진이 총액 8억 5000만원(연봉 6억 5000만원·옵션 2억원), 대한항공 정지석이 8억 2000만원(연봉 6억원·옵션 2억 2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연봉 8억원)과 KB손해보험 나경복(연봉 6억원·옵션 2억원)은 나란히 8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또 대한항공 곽승석(총액 6억 1000만원, 연봉 4억원·옵션 2억1000만원), 현대캐피탈 박경민·최민호 (이상 총액 6억원, 연봉 5억원·옵션 1억원)가 남자부 보수 ‘TOP10’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 6300만원으로 지난 시즌 평균 보수 (1억 6100만원)보다 200만원 증가했다.
‘배구 황제’ 김연경이 떠난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보수 1위 자리를 차지가 됐다. 두 사람은 각각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8억원을 수령한다.
양효진은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현대건설과 총액 8억원에 FA 잔류 계약을 하면서 연봉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시즌보다 연봉과 옵션이 각각 1억원씩 올랐다.
지난해 김연경과 보수 총액 공동 1위였던 강소휘는 이번 시즌에는 양효진과 나란히 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총액 7억 7500만원(연봉 4억 7500만원, 옵션 3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이소영이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2억 5000만원), 현대건설 정지윤이 6억 5000만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2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들 외에 여자부 보수 ‘TOP10’명단에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총액 5억 5000만원, 연봉 4억4000만원·옵션 1억 1000만원), 흥국생명 이다현(총액 5억 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옵션 2억원), 정관장 염혜선(총액 4억5000만원, 연봉 4억2000만원·옵션 3000만원), IBK기업은행 이주아(총액 4억 210만원, 연봉 3억 3000만원·7210만원), 현대건설 김연견(연봉 4억원)이 포함됐다.
2025-2026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0.1억원과 옵션캡 16억원인 총 56.1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여자부에 적용되는 보수는 샐러리캡 21억원,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류선아 등 28명(남자부 12명·여자부 16명)이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이들은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