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문학 세계성, 5월 이름을 넘어설 때 드러난다”
오월문예연구소 27일 2차 포럼 개최
유희석 문학평론가 발제문서 주장
유희석 문학평론가 발제문서 주장
![]() 유희석 문학평론가(왼쪽)와 곽효환 시인 |
“5월 문학의 세계성은 그것이 오히려 5월이라는 이름을 넘어설 때 드러난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희석 평론가는 오월문예연구소(대표 나종영)가 오는 27일 진행하는 2차 포럼 ‘세계문학의 가능성으로서 오월문학’을 주제로 한 발제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오월문학이 지역과 시대의 한계를 초월해 세계문학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평론가는 ‘‘5월문학’의 세계성에 관하여-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발제문에서 “5월 문학이 단지 광주의 역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윤리성과 인간 존엄의 문제를 다루는 세계문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월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시인인 곽효환 전 한국문예연구소장은 ‘세계문학으롯의 한국문학과 오월 문학의 가능성 그리고 세계문학축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곽 전 소장은 ‘소년이 온다’ 번역 출간과 수용 양상을 통해 오월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도 이야기한다.
곽 소장은 “세계문학은 작품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번역, 문화정책, 국제 네트워크의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전제를 토대로 그는 ‘광주 세계문학축제’의 실현 가능성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오월문예연구소는 지난해 ‘기억과 문학의 윤리’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에서 5·18 이후 세대의 문학의 윤리적 좌표를 살펴본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그 연장선에서 오월 문학을 지역적 기억에서 세계적 공감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조진태 오월문예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은 오월 문학의 세계 문학으로의 확장과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향후 오월 문학뿐 아니라 오월 문화예술에 대한 담론의 형성 및 창제작 연구 등으로 점차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 누구나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유희석 평론가는 오월문예연구소(대표 나종영)가 오는 27일 진행하는 2차 포럼 ‘세계문학의 가능성으로서 오월문학’을 주제로 한 발제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오월문학이 지역과 시대의 한계를 초월해 세계문학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월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시인인 곽효환 전 한국문예연구소장은 ‘세계문학으롯의 한국문학과 오월 문학의 가능성 그리고 세계문학축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곽 전 소장은 ‘소년이 온다’ 번역 출간과 수용 양상을 통해 오월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도 이야기한다.
오월문예연구소는 지난해 ‘기억과 문학의 윤리’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에서 5·18 이후 세대의 문학의 윤리적 좌표를 살펴본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그 연장선에서 오월 문학을 지역적 기억에서 세계적 공감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조진태 오월문예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은 오월 문학의 세계 문학으로의 확장과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향후 오월 문학뿐 아니라 오월 문화예술에 대한 담론의 형성 및 창제작 연구 등으로 점차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 누구나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