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수필문학회 35번째 작품집 ‘걸어서 살아내기’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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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수필을 토대로 동인활동을 펼쳐온 무등수필문학회(회장 박석구)가 최근 35번째 작품집 ‘걸어서 살아내기’(예원)를 펴냈다.
지난 1990년 ‘갈매빛 저 언덕’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35권의 동인 작품집을 발간하기까지 회원들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쉼 없이 창작의 길을 걸어왔다. 코로나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고 책을 발간했다는 것은 그만큼 동인들의 창작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문학회는 책머리에서 “서른 다섯 해, 잠시 멈칫거리기도 했지만 움츠렸던 날개를 다시 펼쳐본다”며 “성글어진 울타리가 조금은 허전하지만 심기일전 서로 다독이며 내일을 향해 힘써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김향남의 ‘‘곰스크’로 가는 기차’를 비롯해 염장열(빛이 온다), 김선식(자네), 송미심(스머프를 만나다), 이임순(이러쿵저러쿵), 임명자(어머니의 기도), 박석구(일상을 위하여) 등의 수필이 실렸다. 저마다의 안목과 사유로 일상에서 만나는 순간을 포착해 개성적인 글로 갈무리한 작품들은 읽는 맛을 선사한다.
박석구 회장은 “수필을 매개로 회원들이 창작과 교류를 이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무등수필문학회가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글을 창작하는 문학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표지는 무등산 서석대 풍경을 담은 김완 시인의 사진이 장식했다. 햇살 너머로 반짝이는 설경의 풍경은 보는 이에게 자연의 여유와 힐링을 선사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지난 1990년 ‘갈매빛 저 언덕’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35권의 동인 작품집을 발간하기까지 회원들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쉼 없이 창작의 길을 걸어왔다. 코로나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고 책을 발간했다는 것은 그만큼 동인들의 창작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호에는 김향남의 ‘‘곰스크’로 가는 기차’를 비롯해 염장열(빛이 온다), 김선식(자네), 송미심(스머프를 만나다), 이임순(이러쿵저러쿵), 임명자(어머니의 기도), 박석구(일상을 위하여) 등의 수필이 실렸다. 저마다의 안목과 사유로 일상에서 만나는 순간을 포착해 개성적인 글로 갈무리한 작품들은 읽는 맛을 선사한다.
한편 표지는 무등산 서석대 풍경을 담은 김완 시인의 사진이 장식했다. 햇살 너머로 반짝이는 설경의 풍경은 보는 이에게 자연의 여유와 힐링을 선사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