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대선 공약에 내수 침체 회복 대책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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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 “대선 공약에 내수 침체 회복 대책 반영해야”
금융 지원 확대·내수 활성화 대책 등 필요성 강조
2025년 04월 23일(수) 18:35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23일 “조기 대선 공약에 내수 침체 회복을 위한 대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경기는 대통령 탄핵과 내수 침체 장기화에 이어 트럼프발 상호 관세 등 리스크 등으로 암울한 상황이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가중됐고 원자재 가격·에너지 비용·물류비 등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크게 늘었다. 또 높은 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내수 부진도 심화하면서 가계 실질 소득은 감소하고 소비 심리는 위축됐다.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고용이 위축돼 신규 고용 창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주경총은 “이 같은 삼중고에 미래 불확실성까지 겹쳐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지역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정부 대책은 당장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과 비용 부담 완화”라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지역 경기가 버틸 수 있는 지원책으로 ▲저금리 대환 대출,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 지원 확대 ▲부가세·법인세 등 세금 납부 유예, 감면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등 비용 부담 절감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사용처 지원 강화 등 내수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현재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일자리를 지키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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