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대여성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문화해설사’에 도전하세요.”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이 ‘광주여성길 문화해설사’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착순 20명 내외 선발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제출.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실시한다. 기본·심화과정을 나눠 진행하며 근대 광주여성들의 역사적 발자취, 여성사 해설의 중요성 등을 전하는 해설사 양성에 목표를 둔다.

기본과정 80% 이상을 수료하면 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마친 교육생을 대상으로 참가 자격을 부여하며,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5강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광주여성길 현장에서 해설 기법을 학습하며 해설 시나리오 등을 작성해야 한다. 이 밖에도 선배 해설사가 진행하는 도보투어에 2회 이상 참여하는 등 의무사항이 뒤따른다.

해설사 자격을 부여받으면 내년부터 광주여성길 문화해설사로 활동 가능하다.(해설수당 지급)

재단 김경례 대표이사는 “근대역사와 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등에서 활약했던 여성들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해설사’를 모집한다”며 “성평등 관점, 여성길의 가치 등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