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졸자 미취업 심각…5명 중 1명꼴
광주·전남지역에서 대졸 이상 고학력자 가운데 취업을 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취업을 하지 않는 이유 등으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는 2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7000명이나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보다는, 취업을 유보하는 대신에 취업 전 상당 기간을 삶의 질에 중심을 두고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온전한 직장보다는 단기 업무나 알바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하고 싶은 일을 체험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젊은층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광주시와 전남도는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에 대해 경계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대졸(전문대 포함)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 6월 말 현재 21만 9000명이었다. 광주시의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수는 12만3000명이며, 전남은 9만6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비경제활동인구가 광주는 27.17%, 전남은 20%로 양 지역 모두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스스로 취업을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부족해 취업을 포기한 대졸자들이 증가한데다, 졸업 후 일정 기간 쉬면서 삶을 설계하는 워라밸족이 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취업·구직활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대부분 가사 때문이라고 답한 것을 보면, 대졸자로서 취업을 안 했다기 보다는 취업을 못한 것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는 젊은층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일자리를 확보하는 한편 정규적인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보다는, 취업을 유보하는 대신에 취업 전 상당 기간을 삶의 질에 중심을 두고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온전한 직장보다는 단기 업무나 알바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하고 싶은 일을 체험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젊은층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광주시와 전남도는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에 대해 경계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시·도는 젊은층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일자리를 확보하는 한편 정규적인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배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