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28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광주시민이 인공지능 기술을 체감하고, 광주지역 기업이 AI 제품과 서비스 고객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시민은 오는 12월 7일(1차), 12월 21일(2차)까지 AI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AI 서비스 및 제품 신청을 하면 된다. 광주시는 AI 제품 및 서비스 이용료 전액 또는 90% 이상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광주시민 대상 AI 바우처 사업은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교육·학습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8개의 AI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분야는 블루캡슐 ‘AI 휴먼 아바타를 활용환 민원 안내 키오스크’, 카라멜라 ‘전자상거래 통합 관리 솔루션 D-OCEAN’, 나눔 공간 ‘인공지능 디자인 비서 서비스 알로비’ 등 10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보건·복지 분야는 이노디테크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 장치’, 팸닥터 ‘정신건강 AI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 ‘노인용 AI 인지훈련 및 정서케어 플랫폼’ 등 7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학습 분야는 디벨롭스토리즈 ‘스마트 스피치 시뮬레이션 콘텐츠’, 밍글콘 ‘인공지능 교육도구 밍글봇’, 고스트패스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 등 6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선 세이프모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 에코피스 ‘AI 수질 관리장치 및 수질 관리 서비스’ 등 3개 AI 서비스를,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인디제이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 메타홍보 ‘숏폼 영상 인공지능 필터’ 등 2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디제이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와 에코피스 ‘AI수질 관리 장치 및 수질 관리 서비스’, 고스트패스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은 내년 1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전 선정하는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이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광주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광주 AI 기업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시민과 AI기업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며 “일상에서 AI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감 광주 AI 선도도시와 광주 AI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